보험업계, ‘일자리나누기’ 동참

글로벌 금융위기와 실물경기 침체 여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보험업계가 ‘일자리나누기’에 적극 동참하고 나서,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생명보험협회와 손해보험협회는 협회장(15%)과 임원(10%)은 물론 부서장급 직원(5%)의 급여 일부를 반납해 이를 재원으로 인턴사원을 채용할 계획이라고 5일 밝혔습니다.

협회 회원사들도 임직원 급여 자진반납(5∼30%) 등 인건비 절감을 통해 각사별로 20∼100명의 인턴사원을 채용하는 등 일자리나누기에 적극 동참하기로 했습니다.

보험업계는 또 인턴사원 채용 등 ‘일자리나누기(Job Sharing)’ 차원의 고용창출 뿐만 아니라, 대졸 미취업자와 퇴직자 등에게 새로운 일자리를 마련해 주기 위해 설계사 인력을 대폭 증원하기로 했습니다.

업계는 이를 위해 2만여명의 설계사를 신규 채용하는 한편 증원되는 설계사 인력을 흡수하기 위해 영업지점과 텔레마케팅센터를 신규 개설하고 기존 영업조직의 지방이전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