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공일 무협회장, "백화점식 사업은 안돼"

입력 2009-03-06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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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4일 무역협회 회장으로 취임한 사공일회장이 부임이후 무역협회 단연한 구조조정의 의지를 보이고 있습니다.

무역협회는 오늘 대폭적인 임원급 인사를 단행한데 이어 내주 초 팀장급 인사도 대폭적으로 실시할 예정입니다.

오늘 열린 지부장 긴급회의에서 사공 회장은 "백화점식 사업은 추진하면 조직의 정체성이 약해진다"며 "회원사와 국가에 도움이 되는 사업으로 추진하고 모든 사업계획에는 기대효과를 꼭 기재하라"고 주문했습니다.

취임 다음날부터 어제까지 이뤄진 업무보고 업무보고 일정이 당초 계획보다 크게 늘어난 것도 협회 사업의 세밀한 부분까지도 점검·재검토해 효율성있는 조직으로 탈바꿈 하기 위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사공 회장은 "올해 예산은 3% 경제성장을 전제로 한 것으로 고통 분담형으로 조정이 필요하다"며 향후 신사업에 따른 구조조정이 지속적으로 이어질 것을 암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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