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걸 2차관 "지역신용보증 재단에 정부 출연 확대"

입력 2009-03-09 11:20   수정 2009-03-09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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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걸 기획재정부 제2차관은 지역 소상공인에 대한 금융 지원 활성화를 위해 지역신용보증재단에 정부 출연을 확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용걸 제2차관은 과천청사에서 16개 광역지방자치단체 부시장 부지사 회의를 주재하고 "지역 신보에 대한 정부 출연금 지원을 통해 보증 능력을 확충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자자체에게도 "이에 호응해 출연금을 확대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지역 신보는 지방 영세기업의 금융기관 대출에 보증을 공급하기 위해 16개 광역지자체에 설치됐지만 중앙 정부에 의지하고 지자체가 출연을 꺼려 문제로 지적돼 온 바 있습니다.

이용걸 차관은 "각 시도는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 영세자영업자를 적극적으
로 지원하고 재정 조기 집행도 차질없이 해달라"고 말했습니다.

이와 함께 "경제 위기 극복에 민자사업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올해 민자사업 추진 목표인 민간투자 집행 7조8천억 원, 신규협약 10조 원 달성을 위해 노력
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기획재정부는 이번 회의에서 지자체의 민자사업 활성화를 위해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학교, 도로 사업에 대해서는 산업은행의 특별융자 1조원, 산업기반신용보증기금의 보증 확대 2조원 등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라고 권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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