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코스피 지수가 3거래일만에 올라 1070선을 넘어섰습니다.
자세한 마감시황을 경제팀 권영훈기자와 살펴보겠습니다.
<기자>
오늘 코스피는 상승과 하락이 반복되는 등 변동성이 심했는데요.
1068선에서 상승출발한 코스피는 4번이나 하락반전하면서 1052선까지 떨어지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오후들어 안정을 찾으면서 1070선을 넘어섰는데요.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58% 오른 1071.73으로 장을 마쳐 3일만에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이는 지난 주말 뉴욕증시가 상승마감한 데다 환율이 최근 안정을 찾은 데 따른 것인데요.
수급별로 외국인과 기관을 합쳐 1200억원 정도를 매도했습니다.
반면 5일만에 매수전환한 개인은 오늘 하루만 900억원 정도를 사들이면서 지수를 지켜냈는데요.
또, 프로그램 매매에선 350억원 매도우위를 나타냈습니다.
통신업종을 제외한 대부분의 업종은 오름세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의료정밀과 증권업종의 강세가 눈에 띄었습니다.
의료정밀업 대장주인 삼성테크윈은 7일째 올랐는데요.
환율상승이 제품단가 상승과 수익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시장평가가 나오면서 주가흐름이 긍정적입니다.
또, 증권업종은 이번주 금리인하 수혜와 배당 기대감으로 상승했는데요.
미래에셋증권과 대우증권, 우리투자증권 등이 5% 넘게 올랐습니다.
코스닥은 4거래일 연속 상승마감했는데요.
373선에서 상승출발한 코스닥 지수는 줄곧 보합권에 머물다가 오후들어 상승폭을 키웠는데요.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71%나 378.73으로 장을 마쳐 380선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코스닥 특징주로는 단연 줄기세포 관련주를 꼽을 수 있는데요.
디오스텍과 메디포스트, 세원셀론텍 등 줄기세포 관련주들이 무더기 상한가를 기록했습니다.
이번주 증시의 큰 변수가 목요일에 몰려 있는데요.
증시 수급에 영향을 미치는 쿼드러플 위칭데이와 금통위가 금리를 결정하는 날입니다.
자세한 내용을 김치형기자가 보도합니다.
(김치형 리포트)
<앵커>
오늘 외환시장 역시 변동성이 컸는데요. 다행히 떨어졌죠?
<기자>
네...환율은 이틀째 하락세를 이어갔습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8원 내린 1,542원에 거래를 시작했는데요.
오전중 은행들의 숏커버로 상승반전한 이후 1560원선에 육박하기도 했습니다.
오후들어 하락반전해 결국 1원 내린 1549원으로 장을 마쳤습니다.
환율은 연초 1320원대에서 지난 2일 1570원선까지 무려 250원이나 뛰었는데요.
이달 초 정부 개입이 시작되면서 다소 안정을 찾고 있는 모습입니다.
<앵커>
그럼, 전문가를 연결해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솔로몬투자증권 김중원 연구원과 전화연결돼 있습니다.
(질문1) 이달 들어 국내 증시가 환율불안으로 발목이 잡힌 모습인데요. 반등을 위한 전제조건은 뭔가요?
-무엇보다 산적한 대외변수들 해결되야 국내증시의 반등과 환율 안정이 기대됩니다.
미국 금융주 불안, 동유럽 및 GM 파산 우려로 글로벌 금융불안이 해소되지 않고 안전자산 선호현상이 뚜렷이 나타나고 있음
달러 조달을 위한 국내 주요은행들이 외평채 발행이 어려운 상황,
1월 경상수지도 적자를 기록하는 등 수급 불균형 여파로 환율이 급등한 것으로 분석됨.
2월 30억달러가 넘는 무역수지 흑자를 기록했고 3월 무역수지도 흑자가 예상됨.
단기적으로 상승폭이 높은 만큼 글로벌 금융불안만 해소되면 하락 안정을 찾을 것으로 전망.
글로벌 금융불안이 해소되고 환율이 하향 안정을 찾기 시작하면 국내증시 반등을 위한 전제조건을 갖춰진 것으로 해석됨.
하지만 미국 주요 은행 국유화 논란은 미국 은행들의 Stress Test 결과가 확인되 는 4월에야 해소될 것으로 예상되고
미국 정부가 GM이 제출안 자구책 수용여부를 3월말 결정하기로 예정되어 있음.
GM 파산우려와 관련된 불확실성은 3월 한달 동안 지속될 것으로 전망됨.
결론적으로 국내증시는 산적한 해외악재 해결의 윤곽이 들어나는 4월에 들어서야 반등에 단초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해석됨.
(질문2) 이번 주 쿼드러플위칭데이, 금통위 등 굵직한 이슈가 많은데요. 증시에 미칠 영향은?
-현재 매수차익잔고가 6조 4,000억원으로 바닥을 형성하고 있고 외국인 누적 선물매도 포지션이 4,000 계약에 육박하는 점을 고려할 때 금번 만기에 따른 수급불안은 높지 않을 것으로 전망됨.
하지만, 최근 만기일에 근접해 매수차익잔고가 급격히 증가하다 만기일 당일 대규모 프로그램 물량이 출회되는 경우가 종종 있어 안심하기 이른 것으로 판단됨
12일 예정된 금융통화위원회의 정책금리결정회의에서는 기준금리를 25bp 인하 혹은 동결할 것으로 전망됨.
최근 원/달러 환율이 고공행진을 기록하고 있고 환율상승으로 물가불안이 가중되고 있는 만큼 금번 금통위에서는 기준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기준금리 동결이 환율 안정에 도움이 된다면 증시에도 오히려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금주 국내증시는 만기일과 금통위를 전후로 전강후약 모습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시장은 만기일을 앞두고 프로그램 매수에 힘입은 지수 상승 가능성은 존재하는 것으로 판단된다.
만약 선물/옵션 만기일 전까지 프로그램 매수가 꾸준히 유입되고 12일 기준금리 또한 인하될 경우 만기일 당일 대규모 프로그램 매도 물량이 출회될 가능성이 존재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럴 경우 주후반 국내 증시가 큰폭의 조정을 받게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질문3) 변동성이 큰 장세에서 투자전략을 세우기가 쉽지 않은데요. 관심을 가져볼 만한 업종이나 종목이 있다면?
-최근 증시는 대형주 보다는 테마별로 중/소형 종목들이 상대적으로 선전하고 있습니다.
최근 이슈가 되는 LED 관련 관심 받고 있는 서울반도체, 우리이티아이와 대진디엠피를 추천합니다.
서울반도체는 해외 원천 기술업체들보다 많은 5,000개가 넘는 LED특허 보유하고 있으며, LED Big 5(오슬람, 크리, 도요다 고세이, 니치다, 루미레즈) 중 4개 업체와 크로스 라이센스가 체결했습니다.
최근 크리아와의 특허분쟁이 마무리로 특허 소송 관련 비용이 줄어 09년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우리이티아이 LCD BLU을 공급하는 업체로 주수요처인 LGD가 노트북 BLU을 LED로 교체할 계획을 가지고 있어, 향후 LED부문 매출 성장이 기대됩니다.
대진디엠피는 상섬전자에 프린터 부품을 납품하는 업체에서 LED 업체로 변신을 진행중에 있습니다. 정부 주도로 LED조명시장이 확대되고 있어 경쟁력이 뛰어난 동사의 수혜가 예상됩니다. 동사는 (1) Full-line up 제품 보유하고 있고, (2) CE,UL,KS인증 완료하는 등 품질이 우수하며 (3)전세계 32개국에 유통망을 확보하고 있어 경쟁사 대비 경쟁력이 우수하다고 판단됩니다.
코스피 지수가 3거래일만에 올라 1070선을 넘어섰습니다.
자세한 마감시황을 경제팀 권영훈기자와 살펴보겠습니다.
<기자>
오늘 코스피는 상승과 하락이 반복되는 등 변동성이 심했는데요.
1068선에서 상승출발한 코스피는 4번이나 하락반전하면서 1052선까지 떨어지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오후들어 안정을 찾으면서 1070선을 넘어섰는데요.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58% 오른 1071.73으로 장을 마쳐 3일만에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이는 지난 주말 뉴욕증시가 상승마감한 데다 환율이 최근 안정을 찾은 데 따른 것인데요.
수급별로 외국인과 기관을 합쳐 1200억원 정도를 매도했습니다.
반면 5일만에 매수전환한 개인은 오늘 하루만 900억원 정도를 사들이면서 지수를 지켜냈는데요.
또, 프로그램 매매에선 350억원 매도우위를 나타냈습니다.
통신업종을 제외한 대부분의 업종은 오름세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의료정밀과 증권업종의 강세가 눈에 띄었습니다.
의료정밀업 대장주인 삼성테크윈은 7일째 올랐는데요.
환율상승이 제품단가 상승과 수익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시장평가가 나오면서 주가흐름이 긍정적입니다.
또, 증권업종은 이번주 금리인하 수혜와 배당 기대감으로 상승했는데요.
미래에셋증권과 대우증권, 우리투자증권 등이 5% 넘게 올랐습니다.
코스닥은 4거래일 연속 상승마감했는데요.
373선에서 상승출발한 코스닥 지수는 줄곧 보합권에 머물다가 오후들어 상승폭을 키웠는데요.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71%나 378.73으로 장을 마쳐 380선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코스닥 특징주로는 단연 줄기세포 관련주를 꼽을 수 있는데요.
디오스텍과 메디포스트, 세원셀론텍 등 줄기세포 관련주들이 무더기 상한가를 기록했습니다.
이번주 증시의 큰 변수가 목요일에 몰려 있는데요.
증시 수급에 영향을 미치는 쿼드러플 위칭데이와 금통위가 금리를 결정하는 날입니다.
자세한 내용을 김치형기자가 보도합니다.
(김치형 리포트)
<앵커>
오늘 외환시장 역시 변동성이 컸는데요. 다행히 떨어졌죠?
<기자>
네...환율은 이틀째 하락세를 이어갔습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8원 내린 1,542원에 거래를 시작했는데요.
오전중 은행들의 숏커버로 상승반전한 이후 1560원선에 육박하기도 했습니다.
오후들어 하락반전해 결국 1원 내린 1549원으로 장을 마쳤습니다.
환율은 연초 1320원대에서 지난 2일 1570원선까지 무려 250원이나 뛰었는데요.
이달 초 정부 개입이 시작되면서 다소 안정을 찾고 있는 모습입니다.
<앵커>
그럼, 전문가를 연결해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솔로몬투자증권 김중원 연구원과 전화연결돼 있습니다.
(질문1) 이달 들어 국내 증시가 환율불안으로 발목이 잡힌 모습인데요. 반등을 위한 전제조건은 뭔가요?
-무엇보다 산적한 대외변수들 해결되야 국내증시의 반등과 환율 안정이 기대됩니다.
미국 금융주 불안, 동유럽 및 GM 파산 우려로 글로벌 금융불안이 해소되지 않고 안전자산 선호현상이 뚜렷이 나타나고 있음
달러 조달을 위한 국내 주요은행들이 외평채 발행이 어려운 상황,
1월 경상수지도 적자를 기록하는 등 수급 불균형 여파로 환율이 급등한 것으로 분석됨.
2월 30억달러가 넘는 무역수지 흑자를 기록했고 3월 무역수지도 흑자가 예상됨.
단기적으로 상승폭이 높은 만큼 글로벌 금융불안만 해소되면 하락 안정을 찾을 것으로 전망.
글로벌 금융불안이 해소되고 환율이 하향 안정을 찾기 시작하면 국내증시 반등을 위한 전제조건을 갖춰진 것으로 해석됨.
하지만 미국 주요 은행 국유화 논란은 미국 은행들의 Stress Test 결과가 확인되 는 4월에야 해소될 것으로 예상되고
미국 정부가 GM이 제출안 자구책 수용여부를 3월말 결정하기로 예정되어 있음.
GM 파산우려와 관련된 불확실성은 3월 한달 동안 지속될 것으로 전망됨.
결론적으로 국내증시는 산적한 해외악재 해결의 윤곽이 들어나는 4월에 들어서야 반등에 단초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해석됨.
(질문2) 이번 주 쿼드러플위칭데이, 금통위 등 굵직한 이슈가 많은데요. 증시에 미칠 영향은?
-현재 매수차익잔고가 6조 4,000억원으로 바닥을 형성하고 있고 외국인 누적 선물매도 포지션이 4,000 계약에 육박하는 점을 고려할 때 금번 만기에 따른 수급불안은 높지 않을 것으로 전망됨.
하지만, 최근 만기일에 근접해 매수차익잔고가 급격히 증가하다 만기일 당일 대규모 프로그램 물량이 출회되는 경우가 종종 있어 안심하기 이른 것으로 판단됨
12일 예정된 금융통화위원회의 정책금리결정회의에서는 기준금리를 25bp 인하 혹은 동결할 것으로 전망됨.
최근 원/달러 환율이 고공행진을 기록하고 있고 환율상승으로 물가불안이 가중되고 있는 만큼 금번 금통위에서는 기준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기준금리 동결이 환율 안정에 도움이 된다면 증시에도 오히려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금주 국내증시는 만기일과 금통위를 전후로 전강후약 모습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시장은 만기일을 앞두고 프로그램 매수에 힘입은 지수 상승 가능성은 존재하는 것으로 판단된다.
만약 선물/옵션 만기일 전까지 프로그램 매수가 꾸준히 유입되고 12일 기준금리 또한 인하될 경우 만기일 당일 대규모 프로그램 매도 물량이 출회될 가능성이 존재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럴 경우 주후반 국내 증시가 큰폭의 조정을 받게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질문3) 변동성이 큰 장세에서 투자전략을 세우기가 쉽지 않은데요. 관심을 가져볼 만한 업종이나 종목이 있다면?
-최근 증시는 대형주 보다는 테마별로 중/소형 종목들이 상대적으로 선전하고 있습니다.
최근 이슈가 되는 LED 관련 관심 받고 있는 서울반도체, 우리이티아이와 대진디엠피를 추천합니다.
서울반도체는 해외 원천 기술업체들보다 많은 5,000개가 넘는 LED특허 보유하고 있으며, LED Big 5(오슬람, 크리, 도요다 고세이, 니치다, 루미레즈) 중 4개 업체와 크로스 라이센스가 체결했습니다.
최근 크리아와의 특허분쟁이 마무리로 특허 소송 관련 비용이 줄어 09년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우리이티아이 LCD BLU을 공급하는 업체로 주수요처인 LGD가 노트북 BLU을 LED로 교체할 계획을 가지고 있어, 향후 LED부문 매출 성장이 기대됩니다.
대진디엠피는 상섬전자에 프린터 부품을 납품하는 업체에서 LED 업체로 변신을 진행중에 있습니다. 정부 주도로 LED조명시장이 확대되고 있어 경쟁력이 뛰어난 동사의 수혜가 예상됩니다. 동사는 (1) Full-line up 제품 보유하고 있고, (2) CE,UL,KS인증 완료하는 등 품질이 우수하며 (3)전세계 32개국에 유통망을 확보하고 있어 경쟁사 대비 경쟁력이 우수하다고 판단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