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12월 결산법인 사업보고서 제출 기한이 다가오면서 관리종목 내지 상장폐지 요건에 해당하는 기업들이 속속 나오고 있습니다.
주식 감자 내지 상장폐지까지 갈 수 있어 투자에 주의해야 합니다.
보도에 김덕조기자입니다.
<기자>
코스닥 시장 여기저기서 폭탄이 터지고 있습니다.
사업보고서 제출 기한이 다가오면서 기업 부실이 드러났기 때문입니다.
IDH는 자본전액 잠식을 공시했습니다.
이는 상장폐지 사유가 됩니다.
무한투자는 자본잠식률 72%, 브이에스에스티는 70%, 윈드스카이는 85%, 모라리소스는 68%로 드러났습니다.
상장폐지 내지 관리종목으로 지정될 수 있습니다.
이에 따라 큰 폭의 실적 악화를 가져온 기업들이 감자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341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한 이화전기는 30대 1의 감자를 결정했고 에임하이글로벌은 20대 1, 쎄니트는 10대 1, 넥서스투자는 3대1 감자를 각각 결정했습니다.
주가는 보나마나 입니다.
에임하이글로벌은 장중 3거래일 연속 하한가로 떨어졌고 이화전기 역시 장 시작과 함께 가격제한폭까지 하락했습니다.
특히나 올해부터 상장폐지실질심사가 실시됨에 따라 퇴출이 보다 강력해 집니다.
이로인해 개인투자자들이 피해를 보지 않도록 부실기업에 대한 경계를 높여야 합니다.
WOW-TV NEWS 김덕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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