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뉴욕증시 ''바닥론'' 솔솔

입력 2009-03-12 12:12   수정 2009-03-12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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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뉴욕증시 금융주를 중심으로 이틀 연속 상승했습니다. 금융불안 해소로 단기적으로 바닥권 탈출 기대감은 커지고 있습니다. 이인철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최근 12년만에 최저치로 떨어졌던 뉴욕증시가 이틀째 올랐습니다.

티모시 가이트너 미국 재무장관이 “금융권 부실을 해소하기 위해 자금 투입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힌데다 공매도 규제 강화를 골자로 한 ‘업틱룰’과 시가평가제 개정에 대한 기대감도 호재로 작용했습니다. 하지만 경기 침체와 베어마켓 랠리에 대한 불안감이 여전한 가운데 상승폭은 다소 줄었습니다.

제2의 금융위기 뇌관으로 작용했던 금융주들이 반등에 나서면서 뉴욕증시는 바닥권 논쟁이 가열되고 있습니다.

JP모간은 오는 5월경 뉴욕증시가 바닥을 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JP모간은 단기적으로 S&P500지수가 상승하락을 오가는 혼조 양상을 보이겠지만 오는 5월경 600~650선까지 밀린 뒤 본격적인 상승장이 연출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JP모간은 연말 S&P500지수는 1000포인트를 회복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하지만 아직도 다우지수가 5000선 아래로 내려갈 것이란 비관론도 팽배합니다.
금융위기 주범인 부동산 가격이 아직 뚜렷한 반등조짐을 보이지 않고 있는데다 다음주부터 시작되는 은행들의 지난해 4분기 실적도 다소 부정적입니다.

전문가들은 따라서 뉴욕증시가 이틀 연속 반등하면서 12년래 최저치에서 벗어났지만 현재는 베어마켓 랠리의 2중 바닥을 다지는 과정이 진행중이며 연내 한차례 추가적인 조정이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WOWTV-NEWS 이인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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