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연결] 환율 1,480원대 하락

입력 2009-03-13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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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원달러환율이 상승 하룻만에 다시 하락세로 마감됐습니다.
자세한 환율 시황과 여전히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환율 전망에 대해서 전준민기자 연결해 들어봅니다.


(앵커1)
먼저 오늘 환율 마감 시황부터 전해주시죠?

<기자>
원달러환율이 상승 하룻만에 다시 내림세로 마감됐습니다.

글로벌 금융위기에 대한 인식이 여전한 가운데 환율 움직임도 위아래 변동폭이 컸는데요.

24.50원이나 급락한 1,472원으로 거래를 시작한 환율은 은행권을 중심으로 한 달러매도세까지 가세하면서 장중 저점을 1,466원까지 낮추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다음주 초 본격화되는 외국인 배당용 달러 수요와 주말을 앞두고 달러를 확보하려는 결제수요까지 가중되면서 개장가 낙폭을 줄였습니다.

이후 환율은 방향성을 모색하며 1470원~1480원대에서 오르내림을 반복했구요.

결국 어제보다 13원 떨어진 1,483.50원으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앵커2)
환율 전망에 대해서 전문가들 의견은 어떤지?

<기자>
당분간 급등락 장세 보다는 1,400원대 후반에서 소폭의 조정 흐름을 보일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특히 단기적으로 다음주에는 1,465원에서 1,500원을 사이에 두고 소폭의 박스권 움직임을 보일 것으로 예측했다.

좀 더 중장기적인 환율 전망에 대해서는 오늘 전문가들이 상반된 의견을 내놨는데요.

CG) <환율 전망>

*삼성경제연구소
- 재정지출 효과 가시화
- 하반기 1,124원 하락
*대신증권
- 국내 불안요인 여전
(금리인하,재정적자 등)
- 1,400~1,600원 전망


먼저 삼성경제연구소는 상반기 중 예산의 70%가 투입된 재정지출의 효과가 하반기 이후 가시화되고 세계경제 회복에 따라 하반기 환율은 평균 1,124원까지 하락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반면 대신증권은 환율이 1,400원 밑으로 내려서긴 어려울 것으로 주장했는데요.

추가적인 금리인하 가능성과 추경예산안에 따른 국채발행, 재정적자 우려 등 국내적인 불안요인들로 인해 1,400원 아래로 하락하기는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결국 종합해보면 단기적으로는 1,400~1,600원을 사이에 두고 등락을 거듭하다 하반기 들어 점차 안정을 찾아갈 것이란게 외환전문가들의 대다수 의견입니다.

지금까지 외환시장에서 WOW-TV NEWS 전준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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