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국내 최대 2조원 MBS발행

(앵커멘트)
앞으로 은행이 보유한 주택담보대출의 유동화작업이 한층 더 가속화될 것이란 전망입니다.
SC제일은행을 시작으로 올해 6조원 이상의 주택담보대출 매입이 성사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전준민기잡니다.


<기자>
"국내 최대 2조원 MBS발행"

단일 건으로는 국내 사상 최대 규모인 2조원의 MBS, 주택저당증권이 발행됩니다.

주택금융공사와 SC제일은행은 유동화 협약을 체결하고, 최대 2조원 규모의 MBS를 발행하기로 했습니다.

인터뷰) 임주재 주택금융공사 사장
"은행권의 건전성과 유동성 확보 차원에서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


양사는 3월 중 유동화계획 등록 절차를 거쳐 이르면 다음달 22일 MBS를 발행할 예정입니다.

이번 유동화 협약은 은행이 판매한 주택담보대출을 공사가 양수한 뒤 이를 기초로 MBS를 발행해 해당 은행에 되파는 방식입니다.

SC제일은행은 이를 통해 BIS와 유동성 비율 등 재무비율 개선효과는 물론 맞교환한 MBS를 한국은행과의 RP, 환매조건부채권 거래를 통해 유동성을 확보할 수 있다는 평갑니다.

인터뷰) 박홍태 SC제일은행 부행장
"풍부한 유동성과 자본력에도 불구하고 정부의 금융위기 대책에 맞춰 고객들에게 보다 많은 모기지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주택금융공사는 SC제일은행을 시작으로 올해 최소 6조원이상의 은행 주택담보대출을 유동화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임주재 주택금융공사 사장
"상반기 SC제일은행과 우리은행을 통해 2조5천억원 매입하고, 올해 6조원이상 유동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은행 주택담보대출의 유동화가 본격 궤도에 오르면서 주택금융시장의 안정성 확보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WOW-TV NEWS 전준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