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3월 위기설 낭설 입증"

입력 2009-03-30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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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은 "3월 위기설은 낭설이었다"며 "근거 없는 비관론을 경계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경기회복을 위해서는 "체질개선과 구조조정에 소홀함이 없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보도에 김정필 기자입니다.


<기자>
<인터뷰>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
"어제는 정말 기쁘고 행복한 하루였습니다"


김연아 선수의 선전소식으로 8차 위기관리대책회의를 시작한 윤증현 장관은 그동안 금융시장을 흔들었던 "3월 위기설이 낭설이었음이 입증됐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지나친 낙관도 금물이지만 근거 없는 비관론을 경계해야 한다"며 의연한 대처를 주문했습니다.

<인터뷰>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
"근거 없는 위기설에 일희일비하지 말고 의연하게 우리가 하고자 하는데로 대처해 나가면 경제는 이른 시일 내에 회복될 것이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2월 경상수지에 대해서는 "지난 1월 16억달러 적자에 비하면 긍정적인 성과를 거둔 것"이라며 3월에는 "45억달러 이상의 흑자가 예상된다"고 전망했습니다.

다만 "실업률과 경제성장률 등 풀어야할 과제들이 많다"며 "추경은 민간부문의 수요가 부족해 재정지출을 통한 소비수요 촉진과 유효수요 창출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인터뷰>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
"우리 경제 체질개선과 구조조정을 계속 추진함으로써 앞으로 다가올 미래에 대비해야 한다. 그래서 체질개선, 구조조정에 소홀함이 없어야 한다"


G20 회담의 경우 "우리가 세계사의 중요한 의사결정에 참여해 목소리를 내는 것이 처음"이라는 점에 의미를 부여하고 "다양한 협력 방안이 논의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터뷰>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
"재정확대를 통해 유효 수요를 창출하고 금융시장을 안정시키는 것이 절대적으로 중요하다. 4월 런던에서 있을 G20 회담에서도 이 문제가 중점 논의될 것이다"


이번 회의에서는 ''수출지원대책''과 ''미분양 해소방안'', ''UN 조달시장 참여 증진방안''등이 논의됐으며 정부는 미분양 해소를 위해 민간펀드 조성, 관련 투자상품에 대한 공공기관의 보증을 강화하는 안을 확정했습니다.

WOWTV-NEWS 김정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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