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차바이오&디오스텍, 실명치료제 상용화

입력 2009-03-30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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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차바이오&디오스텍이 세계 최초로 배아줄기세포를 이용한 실명치료제 상용화에 본격 나섰습니다.
자세한 내용을 권영훈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배아줄기세포가 난치성 실명위기 환자들에게 한줄기 빛이 될 전망입니다.

차바이오&디오스텍은 오늘(30일) 미국 줄기세포 기업인 ACT사와 망막색소상피세포 유도기술에 대한 기술이전 계약을 맺었습니다.

이번 기술 개발자이자 세계적인 배아줄기세포 과학자인 Robert Lanza 박사가 ACT측 계약자로 나서 눈길을 끌었습니다.

ACT사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이 기술로 망막색소와 황반변성증 등 실명위기에 처한 환자들을 치료할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됩니다.

<인터뷰> 정형민 / 차바이오&디오스텍 사장
"전임상시험 완료. 9월쯤 FDA 임상승인 예상. 시판은 더욱 빨라질 것"


이 기술이 임상허가를 받으면 올 초 미국 제론사의 척수손상 세포치료제에 이어 세계 2번째로 인간배아줄기세포를 이용한 임상으로 기록됩니다.

또 차병원 정형민 연구팀이 제출한 체세포복제 배아줄기세포 연구가 허가직전 단계로 황우석 박사 이후 국내 2번째로 배아줄기세포 연구가 본격화될 전망입니다.

차바이오&디오스텍은 세포치료 전문기업을 목표로 모든 종류의 줄기세포를 보관하는 줄기세포 은행을 설립, 운영할 계획입니다.

또, 세포를 이용한 노화방지 센터를 5월 1호점을 열고, 자회사인 LA 종합병원을 세포치료 전문병원으로 키운다는 전략입니다.

차바이오&디오스텍은 기존 캐쉬카우인 광학부문을 포함해 올해 매출 1천억원, 영업이익 1백억원 이상을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WOW-TV NEWS 권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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