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정상 "北 미사일 발사 유엔결의 위반"

한일 정상은 북한의 장거리 로켓 발사 움직임과 관련해 유엔의 1718호 결의 위반이라는데 의견을 같이하고 국제사회의 단합된 대응이 이뤄질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G20 금융정상회의 참석차 영국을 방문중인 이명박 대통령과 아소 다로 일본 총리는 현지시각 1일 정상회담을 갖고 이같이 합의했습니다.

아소 총리는 특히 북한이 미사일 발사를 강행할 경우 미국, 영국 등과 함께 유엔 안보리에 새로운 결의안을 낼 계획이라며 6자회담 틀 속에서도 강력한 공조체제를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에대해 이 대통령은 일본의 자국민 보호 조치를 이해한다며 안보리 회부 뿐아니라 6자회담에서도 강력한 조치를 취해 북한이 자기 의도대로 되지 않는다는 것을 국제공조를 통해 보여줘야 한다고 공감을 표시했습니다.

두 정상은 또 이번 G20 정상회의에서 더욱 진전된 합의를 도출하는 것이 중요하다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경제.금융위기 극복을 위해 공조하기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