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초대석] 바이오니아 박한오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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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04-03 10:41  

[CEO초대석] 바이오니아 박한오 대표

<앵커>

CEO초대석 시간입니다. 바이오니아(064550) 박한오 대표가 나와 있습니다.

바이오니아는 국내 바이오벤처 1호 기업으로 알고 있는데요. 간략하게 회사소개를 부탁드립니다.

<박 대표>

네, 맞습니다. 바이오니아는 1992년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연구원창업 1호 기업으로 국내 바이오벤처1호 기업으로 설립되었습니다.

미국에서 휴먼게놈프로젝트가 시작되던 시점에 합성유전자와 유전자증폭효소를 주요품목으로 유전자기술의 완전국산화를 목표로 회사를 만들었고 이후 유전자 관련 시약들뿐만 아니라 유전자증폭기 등 첨단 장비들을 포함한 100 여 개의 품목들을 개발 상업화하여 우리나라 유전자 기술을 선진국수준으로 끌어 올리는데 선도적인 역할을 하였습니다.

2005년 말에 코스닥 시장에 기술성 심사를 거쳐 상장하여 자금을 조달하면서 국산화를 넘어 세계 최고의 기술을 개발하면서 전세계로 시장을 넓혀 나가고 있습니다.



<앵커>

유전자 진단사업이 지난해부터 가시화되고 있다는데요. 유전자 진단이 왜 필요한건가요?

<박 대표>

유전자 진단하면 적성이나 키 크는 유전자 같이 국가에서 금지하고 것을 생각하시는 국민들이 많으실 것입니다.

이런 검사들은 법적으로 금지되어 있는 아직 검증되지 않은 것들입니다.

유전자 진단은 병원균만이 가진 특이한 유전자를 찾아내거나, 특정 질병과 관련된 검증된 유전자 변이를 찾아내는 것으로써, 미래 진단시장을 주도할 기술로 인정받아 진단분야에서 가장 급성장하고 분야입니다.

그 이유는 첫째로, 인간게놈프로젝트이후 인간을 비롯한 수많은 병원균들의 전체유전자들이 규명되면서 질병을 진단하는 가장 강력한 수단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둘째로는 높은 민감도 입니다. 예를 들면 과거 에이즈나 C 형간염을 단백질/항체법으로 검사하였을 때는 혈액 1ml에 백만 개의 바이러스가 있어야만 검출이 가능하므로 과거 혈액검사에서 놓치는 경우가 어쩔 수 없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유전자증폭법에 의해 검사를 하기 때문에 1 ml에 10개정도 있어도 검출이 가능합니다. 즉 유전자 진단법의 도입으로 민감도가 10만 배 이상 높아진 것입니다.

셋째로는 높은 특이성입니다. 각 질병에 특이한 유전자를 대상으로 검사를 하므로 특이성이 매우 높습니다.

우리 회사와 국립보건원이 같이 개발한 노로바이러스 키트는 항체검사법이 아예 없었습니다.

말라리라, 클라미디어성병 등도 모두 특이도가 50-60-%에 불과합니다. 그러나 유전자검사방법을 도입하면 99% 이상의 정확도로 검사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신속한 검사가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결핵 같은 경우 기존의 배양법으로 일주일내지 한 달 걸리던 것을 2-3 시간안에 검사해 낼 수 있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현재 유전자 진단시장은 현재 선진국 중심으로 86억 달러의 시장을 형성하고 있고 2014년까지 156억 달러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앵커>

그렇다면 경쟁도 치열할 것 같은데 바이오니아가 경쟁력이 있나요 ?

<박 대표>

유전자진단시장의 특성은 진단결과에 의해 환자의 치료에 결정적으로 영향을 미치므로 일반적으로 장비와 시약을 package 형태로 공급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첨단장비와 시약을 동시에 사업화한 거대기업들이 시장을 장악하고 있고 진입장벽이 매우 높습니다.

우리 회사가 이 사업에서 경쟁력을 가질 수 있는 것은 지난 17년 동안 유전자시약과 장비를 같이 개발해 오면서 핵심기술을 지속적으로 자체 개발해 왔기 때문입니다.

현재 우리 회사는 세계 1,2 위 기업들보다 뛰어난 가격과 품질경쟁력을 확보하여 세계 정상 수준의 고성능 핵심장비와 40여종의 진단키트를 자체 개발하여 시장을 개척해 나가고 있습니다.

아직 진단분야에서 브랜드 인지도는 뒤덜어지지만 유전자 전문기업으로서의 인지도는 해외에서도 많이 알려져 있는 편입니다.

전세계적으로 게놈분야의 바이오 기업들이 활발하게 진단분야로 진출하는 것도 바로 이러한 전문성과 핵심기술과 인지도를 기반으로 진출하고 있는 것입니다.



<앵커>

비만문제가 사회적으로 높은 관심있는데요. 바이오니아는 세계 최초로 모유에서 비만억제 유산균을 개발했죠?

<박 대표>

2000년부터 시작한 프로젝트인데요. 평생 먹어도 부작용이 없는 항비만 건강식품을 개발하기 위해 장내 미생물에 초점을 맞추어 개발을 해왔습니다.

미국에서 2005년 장내 미생물의 16S 유전자분석을 통해 장내미생물이 비만과 밀접한 연관관계가 있다고 보고된 이후 미국 NIH에서 우리 몸에 사는 미생물을 연구하는 human microbium project를 시작하여 집중적인 투자를 하고 있습니다.

저희는 이것보다 5년 앞서 연구를 시작하여 영양흡수를 줄여줄 수 있는 난소화성 폴리사카라이드를 만들어 내는 유산균을 개발하여 왔습니다.

지난해 영남대학병원에서 임상실험을 통해 수차례 동물실험에서 확인했던 여러가지 효과들을 임상실험에서도 확인하였습니다.

이것은 바이오니아가 특허 낸 인체유래의 유산균을 섭취하여 비만억제를 임상적으로 확인한 세계최초의 사례로서 의미가 있어 다국적기업들이 많은 관심을 갖고, 라이센싱 협상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기술이전으로 다국적기업에서 사업화하여 제품이 출시된다면 전세계의 비만인구를 줄이는데 크게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앵커>

올해 상장이후 첫 흑자달성을 경영목표로 내세웠는데요. 실현가능성은?

<박 대표>

올해 세계경제가 전반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바이오분야도 마찬가지입니다.

Burill & Company에서 예측한 것에 의하면 올해 360개의 나스닥 바이오회사 중 100여 개가 자금이 떨어져 합병이나 도산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어려운 상황이 저희같이 품질과 가격경쟁력을 가지고 있는 회사에게는 오히려 시장을 넓힐 수 있는 기회라 생각이 됩니다.

저희는 작년 3분기부터 유전자 자동추출기를 비롯한 유전자진단 신제품 출시로 매출이 40%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번 1/4 분기에도 이러한 추세가 이어나가고 있습니다.

미국을 비롯한 유럽, 일본시장에 2/4 분기에 신제품들이 판매에 들어가면 이 추세는 더욱 가속화되어 올해 목표인 230억 매출은 순조롭게 달성이 될 것 같습니다.

특히 이 진단관련기기들은 일회성매출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기기에 들어가는 키트, 소모품 매출이 매년 장비가격을 훨씬 초과해서 매출이 발생되므로 빠르게 매출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한 신제품의 영업이익율이 60% 이상 되므로 일단 손익분기점을 넘기면 영업이익이 급속도로 늘어나 순익 20~30억을 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앵커-추가질의>

증시에서 바이오 테마가 뜨거운데요. 바이오니아의 비전은?

<박 대표>

인간게놈프로젝트이후 질병을 유전자수준에서 규명함에 따라 의료분야의 혁명적인 변화가 시작이 되었습니다.

유전자로 기반으로 개개인의 질병을 조기에 진단하고 질병을 사전에 예방하는 예방의학, 유전자를 진단하여 질병유전자를 타겟으로 맞춤형으로 치료제를 사용하는 맞춤의학의 시대로 바뀌어 나가고 있습니다.

국내 유전자기술 산업화의 산역사인 바이오니아의 비전은 유전자기술로 인류의 건강한 미래를 만들어 나가는 기업입니다.

저희는 앞으로 유전자분야의 신기술개발로 누구나 유전자로 조기에 진단을 받고 유전자로 치료를 받아 인간이 건강하게 천수를 누릴 수 있는 기술들을 개발해 나갈 것입니다.

저희는 지난해 10,000개의 인간 유전자를 정량분석하는 QPCR 제품과 10,000개의 인간유전자를 대상으로 선택적으로 제어할 수 있는 siRNA 라이브러리를 개발하여 상용화하였습니다.

이러한 인간 게놈 전제를 분석하고 조절하는 기술들을 발전시켜 암을 조기에 진단하여 완치될 수 있는 진단키트를 개발하고 현재에 치료법이 없는 COPD 같은 질병을 유전자 레벨에서 치료할 수 있는 siRNA 신약들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갈 것입니다.

이를 통해 유전자를 기반으로 한 진단과 치료시대에 세계적인 선도기업으로 발전해 나갈 것입니다.



[프로필] 박한오 / 바이오니아 대표

-서울대 화학과, KAIST 화학과 석.박사

-산업연구원, 생명공학연구소 근무

-92년~ 현 바이오니아 대표

-2001~ 현 한국바이오벤처협회 부회장

-2006~ 현 KAIST 겸임교수

-2007~ 현 BIT 산업협의회 회장

-2008~ 현 한국생물공학회 부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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