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정보통신공사의 투명경영을 선포하고 앞으로 임직원과 협력사의 부적절한 관계가 적발될 경우에는 파면 등 강력히 조치하기로 했습니다.
KT는 10일 정보통신공사 협력사 운영체계 개선안 설명회를 갖고 이같이 밝혔습니다. 개선안에 따르면 KT는 정보통신공사의 투명성 확보를 위해 페이퍼 컴퍼니 등의 공사 수주를 막는 100% 직영공사 체제를 도입하고 경쟁협력사가 준공검사에 참여토록해 공정성을 확보하기로 했습니다.
협력사를 평가할 때도 비계량적 요소를 배제하고 100% 계량평가를 시행하기로 했으며 협력사 선정 주체도 본사 관련 임원까지 참여하는 확대 구매전략위원회로 일원화할 계획입니다.
또 협력업체들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소규모 공사는 통합 발주하고 수의계약 기준은 1억원 미만에서 5천만원으로 하향 조정했습니다.
한편 KT는 이석채 회장 취임 이후 ‘클린 KT 프로젝트’를 강력히 추진하고 있으며 업무와 관련해 윤리 실천이 보다 더 요구되는 부서는 클린존으로 지정해 운영하는 등 임직원들의 실질적인 윤리 의식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시행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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