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동양건설, “이제는 신재생에너지 전문기업”

입력 2009-04-14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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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동양건설의 신재생에너지 사업이 본궤도에 안착했습니다. 지난해 세계에서 가장 큰 태양광발전소를 건설한데 이어 이번에는 세계 최초로 연료전지 아파트를 선보였습니다. 박준식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동양건설의 신재생에너지 사업이 잇따라 성공을 거두고 있습니다.

동양건설이 제시하는 미래청사진은 녹색성장에 기여하는 미래지향적인 건설.

주택과 건축 분야는 물론 일반 토목과 에너지 사업에서도 저탄소, 신재생 에너지 개발을 확대해 2015년 이후 국내 5위권의 그린에너지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것입니다.

신재생에너지 사업은 이런 비전을 달성하기 위한 핵심과제입니다.

지난해 세계에서는 가장 큰 규모의 추적식 태양광발전소를 건설하며 주목을 받은 바 있습니다.

<인터뷰 이정기 동양건설 이사>
”건축물 벽면에 태양광 시스템을 이용하는 것을 연구개발하고 있고 풍력에너지의 경우 연말이나 내년초까지 5천억원에서 1조원 규모 발전소를 건설할 계획이다”

공동주택의 에너지 절감 시스템 개발도 신재생 에너지 개발의 또다른 축입니다.

이와 관련해 내년 준공 예정인 남양주 ''호평 파라곤 테라스하우스''에 세계 최초로 연료전지를 사용하는 아파트를 선보입니다.

<인터뷰 이정기 동양건설 이사>
”녹색성장 시대를 맞아 아파트에도 신재생에너지 보급이 활발해지고 있다. 연료전지는 가스를 이용해 열과 전기를 동시에 생산할 수 있다”

회사 측은 한달 700kWh 전기를 사용하는 가정의 경우 연간 200만원 정도의 에너지 비용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정부가 그린홈 100만 가구 건설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동양건설의 앞선 시도가 건설업계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 일으킬지 주목됩니다.

WOW-TV NEWS 박준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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