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비젼 컬럼]''인비절라인 전문병원'' 입소문 … 불황 속 인기 여전

입력 2009-04-21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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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심한 불황이 장기화되고 있다. 그야말로 ‘아껴야 산다’는 인식아래 온 국민이 소비의 질과 양을 대폭 줄이고 있다.



이러한 경제한파는 병,의원이라고 다르지 않다. 의료중심지인 서울 강남구의 경우만 해도 지난해 12월 한달에만 22곳이 보건소에 폐업 신고를 냈다.



이런 가운데 여전한 인기를 자랑하며 불황한파를 꿋꿋이 이겨나가는 병원이 있어 화제다. 서울 청담동에 위치한 에스플란트치과병원이 그곳. 에스플란트치과병원은 이른바 티안나는 교정법인 ‘인비절라인’ 시술로 인기를 얻고 있다. 이곳의 허재식 원장은 미국에서 공식 인비절라인 전문 수련을 받은 국내에서 보기드문 ‘인비절라인 전문가’이다.



보통 치아교정이라고 하면 긴 교정기간과 치아 전면에 드러나는 교정틀을 떠올리게 마련이다. 그러나 거추장스럽고 보기에도 좋을리 없는 철사교정틀은 확실히 마음의 부담이다.



치아 뒷면에 장치를 부착하는 설측교정은 심미적으로 우수할지 모르나 이물감은 물론 구강위생관리도 쉬운 편이 아니다.



이에 비해 인비절라인은 확실히 눈에 띄는 교정법이라 할 수 있다. 교정용장치와 철사없이 투명한 플라스틱 틀만을 이용하는 방식이기 때문이다. 즉 컴퓨터공학을 이용하여 수십여 개의 단계별 특수 플라스틱 투명 교정 틀을 만든 후, 2주마다 이를 교체하면서 치아를 교정한다. 평균 치료기간은 약 1년 정도다.



식사나 양치질, 대화시 투명 플라스틱 틀을 빼어놓을 수 있어 사회생활에도 지장이 없다. 일반교정이나 설측교정에 비하면 구강 위생 관리도 보다 용이하다.



인비절라인이 고른 연령대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은 이처럼 효과는 일반교정과 비슷하거나 뛰어나면서 여러 이점을 가지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최근 얼짱과 동안열풍으로 외모가 차지하는 비중이 커지면서 눈에 띄지 않게 치료를 받을 수 있게 된 덕도 크다.



인비절라인은 6~8주에 한 번씩만 내원해 교정장치를 갈아 끼면 될 정도로 간편하고 치료기간도 짧은 것이 장점이다. 총 교정장치의 개수는 환자 개개인의 치아상태에 맞춰 의사가 결정하게 된다.



투명교정과 인비절라인의 차이는 정밀한 시뮬레이션에 있다고 보면 된다. 투명교정은 의사의 수작업으로 이루어지는데 반해, 인비절라인은 미국 본사에서 최첨단 컴퓨터 기술을 응용하여 환자 개인별로 맞춤된다. 투명교정에 비해 한층 진일보한 교정법이라 할 수 있는 것이다.



다만 인비절라인은 공식 인증받은 치과를 통해 올바른 시술을 받아야 좋은 결과를 예상할 수 있다.

(도움말=에스플란트치과병원 허재식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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