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1> 뉴욕증시 장막판 상승반전했는데요. 자세한 마감시황은 ?
<기자> 뉴욕증시가 장막판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경제지표 부진과 엇갈린 기업 실적 발표로 장중 내내 보합 혼조양상을 보이던 뉴욕증시는 신시내티 피브스서드뱅콥(Fifth Third Bancorp)와 PNC파이낸셜 서비스 등 지방은행들의 양호한 실적이 이어지면서 금융주가 반등을 주도했습니다.
어제 장마감후 양호한 실적을 공개한 애플과 이베이와는 대조적으로 세계최대택배운송업체인 UPS는 분기 순익이 급감했을 뿐 아니라 향후 실적전망도 하향조정했습니다.
지난 2월 깜짝 증가세를 나타냈던 기존주택판매도 지난달 감소세로 돌아섰고 실업수당 연속수급자는 12주 연속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시장에 부담으로 작용했습니다.
국제유가는 달러 약세 영향으로 배럴당 50달러선에 바짝 다가섰습니다.
<앵커2> 오늘도 개별 기업들의 실적이 서로 엇갈린 하루였죠 ?
<기자> 애플은 주력제품 판매 호조로 분기 순익이 15% 증가했고 매출도 늘었습니다. 인터넷 경매업체인 이베이도 1회성 비용을 제외하면 순익이 월가의 예상치를 웃돌았습니다.
그러나 세계최대택배업체인 UPS는 분기 순익이 56% 급감한 주당 40센트에 그쳤습니다. 1회성 비용을 제외한 순익도 52센트로 월가의 예상치 56센트를 밑돌았습니다. UPS는 2분기 실적도 부진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한편, 제너럴모터스(GM)은 수요 감소에 따른 재고 해소를 위해 미국내 13개 공장 가동을 수주동안 중단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최대 9주 정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이번 GM의 공장 가동 중단으로 약19만대의 생산 감축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뉴욕타임즈에 따르면 미국 재무부는 조만간 크라이슬러에 대해 파산보호 신청을 준비중이라고 보도했습니다. 하지만 오바마 행정부는 크라이슬러와 피아트와의 제휴 체결 성과에 집중하고 있다면서 파산 보도를 일축했습니다.
<앵커3> 다소 우려스러운 것은 주택과 고용지표가 일제히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죠 ?
<기자> 지난 2월 깜짝 증가세를 나타냈던 미국의 기준주택판매는 지난달 다시 하락세로 돌았습니다.
전미부동산중개인협회에 따르면 3월 기존주택판매는 전월대비 3% 감소한 연율 457만채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월가 전망치 470만채를 밑도는 결과입니다. 당초 472만채로 발표됐던 2월 판매량도 471만채로 소폭 하향 수정됐습니다.
그러나 계절적 요인에 힘입어 기존주택 재고는 2월의 380만채에서 374만채로 감소했고 주택평균판매가격도 전월대비 4.2% 상승한 17만5200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전년동기대비는 여전히 12% 낮은 수준입니다.
지난주 미국의 신규 실업수당 신청자수는 예상보다 큰 폭으로 증가하고 연속수급자는 12주연속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주 신규실업수당신청건수는 2주전보다 2만7000명 증가한 64만명을 기록했습니다. 당초 전망치 63만5000명을 소폭 웃돌았습니다.
1주일 이상 장기 실업급여수급자도 2주전보다 9만3000명 증가한 613만7000명을 기록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그러나 추세를 잘 보여주는 4주 평균 신규실업수당청구건수는 4250명 줄어든 64만6750명을 기록했습니다.
전문가들은 미국 경제가 일부 바닥 조짐을 보이고 있지만 실업률은 올해 내내 증가세가 이어지면서 경제 회복의 최대 장애물이 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기자> 뉴욕증시가 장막판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경제지표 부진과 엇갈린 기업 실적 발표로 장중 내내 보합 혼조양상을 보이던 뉴욕증시는 신시내티 피브스서드뱅콥(Fifth Third Bancorp)와 PNC파이낸셜 서비스 등 지방은행들의 양호한 실적이 이어지면서 금융주가 반등을 주도했습니다.
어제 장마감후 양호한 실적을 공개한 애플과 이베이와는 대조적으로 세계최대택배운송업체인 UPS는 분기 순익이 급감했을 뿐 아니라 향후 실적전망도 하향조정했습니다.
지난 2월 깜짝 증가세를 나타냈던 기존주택판매도 지난달 감소세로 돌아섰고 실업수당 연속수급자는 12주 연속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시장에 부담으로 작용했습니다.
국제유가는 달러 약세 영향으로 배럴당 50달러선에 바짝 다가섰습니다.
<앵커2> 오늘도 개별 기업들의 실적이 서로 엇갈린 하루였죠 ?
<기자> 애플은 주력제품 판매 호조로 분기 순익이 15% 증가했고 매출도 늘었습니다. 인터넷 경매업체인 이베이도 1회성 비용을 제외하면 순익이 월가의 예상치를 웃돌았습니다.
그러나 세계최대택배업체인 UPS는 분기 순익이 56% 급감한 주당 40센트에 그쳤습니다. 1회성 비용을 제외한 순익도 52센트로 월가의 예상치 56센트를 밑돌았습니다. UPS는 2분기 실적도 부진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한편, 제너럴모터스(GM)은 수요 감소에 따른 재고 해소를 위해 미국내 13개 공장 가동을 수주동안 중단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최대 9주 정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이번 GM의 공장 가동 중단으로 약19만대의 생산 감축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뉴욕타임즈에 따르면 미국 재무부는 조만간 크라이슬러에 대해 파산보호 신청을 준비중이라고 보도했습니다. 하지만 오바마 행정부는 크라이슬러와 피아트와의 제휴 체결 성과에 집중하고 있다면서 파산 보도를 일축했습니다.
<앵커3> 다소 우려스러운 것은 주택과 고용지표가 일제히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죠 ?
<기자> 지난 2월 깜짝 증가세를 나타냈던 미국의 기준주택판매는 지난달 다시 하락세로 돌았습니다.
전미부동산중개인협회에 따르면 3월 기존주택판매는 전월대비 3% 감소한 연율 457만채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월가 전망치 470만채를 밑도는 결과입니다. 당초 472만채로 발표됐던 2월 판매량도 471만채로 소폭 하향 수정됐습니다.
그러나 계절적 요인에 힘입어 기존주택 재고는 2월의 380만채에서 374만채로 감소했고 주택평균판매가격도 전월대비 4.2% 상승한 17만5200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전년동기대비는 여전히 12% 낮은 수준입니다.
지난주 미국의 신규 실업수당 신청자수는 예상보다 큰 폭으로 증가하고 연속수급자는 12주연속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주 신규실업수당신청건수는 2주전보다 2만7000명 증가한 64만명을 기록했습니다. 당초 전망치 63만5000명을 소폭 웃돌았습니다.
1주일 이상 장기 실업급여수급자도 2주전보다 9만3000명 증가한 613만7000명을 기록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그러나 추세를 잘 보여주는 4주 평균 신규실업수당청구건수는 4250명 줄어든 64만6750명을 기록했습니다.
전문가들은 미국 경제가 일부 바닥 조짐을 보이고 있지만 실업률은 올해 내내 증가세가 이어지면서 경제 회복의 최대 장애물이 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