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20, 금융위기 출구전략 논의 개시

입력 2009-04-26 2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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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주요국들이 금융규제와 국제금융기구 개혁 등에 대한 구체적인 이행방안과 금융위기 이후 중장기 과제에 대한 논의를 개시했습니다.

국제통화기금 IMF에서는 한국 등 신흥국들의 지분을 늘리는 쿼타개혁 작업을2011년 1월까지 완료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기로 했습니다.

기획재정부는 허경욱 제1차관이 현지시각으로 24~25일 미국 워싱턴에서 G20 재무장관과 중앙은행 총재회의, IMF 세계은행 회의에 참석하고 호주와 미국 측 대표단과 면담했다고 밝혔습니다.

G20 재무장관 중앙은행 총재회의에서는 최근 런던 정상회의 이후 3차 정상회의에서 다뤄져야 할 주요 의제로서 금융위기 진정 이후 출구 전략 등이 논의됐습니다.

허경욱 차관은 위기 이후 중장기 과제를 다루기 위한 전문가 그룹을 만들 필요가 있다고 주장해 참가국들의 호응을 얻었다고 재정부는 설명했습니다.

재무장관 중앙은행 총재회의에서는 IMF재원, 금융규제, 국제금융기구 개혁 등 런던 정상회의 합의사항의 추진현황도 점검했습니다.

25일 진행된 국제통화금융위원회(IMFC) 회의에서 참가국들은 글로벌 위기극복과 IMF 개혁과제에 합의하고 금융기관 부실채권의 정리, 모든 형태의 보호주의 배격, DDA의 조속한 타결 등을 주내용으로 하는 공동선언문을 발표했습니다.

특히 한국 등 신흥국의 IMF 지분을 확대하는 쿼타개혁 작업을 2011년 1월까지 완료하기로 했습니다.

한국은 올 1분기에 전분기 대비로 0.1% 성장세를 기록한 점을 부각시켜 참가국들의 주목을 받았습니다.

허경욱 차관은 미국의 레비 재무차관을 만나 한미 통화스와프 체결의 효과와 스와프 라인 확대 필요성에 대해서도 논의했다고 재정부는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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