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돼지독감 수혜주 ''꿈틀''

<앵커>
돼지독감 공포가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는 가운데 국내 증시에선 돼지독감 수혜주 찾기가 활발합니다.
자세한 내용을 권영훈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멕시코발 돼지독감 공포가 전세계를 휩쓸고 있습니다.

돼지독감 발병소식에 관련주들이 급등하는 등 국내 증시는 즉각 반응했습니다.

동물백신을 생산하는 제약.바이오주들이 장중 무더기 상한가를 기록했습니다.

조류독감 백신기업인 VGX인터를 비롯해 10여곳이 가격제한폭까지 올랐습니다.

가축 질병 얘기만 나오면 오르는 수산주들도 동반 급등세를 보였습니다.

동원수산과 오양수산, 사조산업 등이 상한가를 기록했습니다.

돼지고기의 반대급부인 쇠고기와 닭고기 관련주 역시 급등했습니다.

한일사료와 이네트, 하림과 마니커 등이 가격제한폭까지 올랐습니다.

돼지독감은 조류독감처럼 전염성과 치사율이 높은 호흡기 질환입니다.

하지만, 조류독감과 달리 해당 가축은 물론 사람을 통해 전염되는 만큼 감염에 따른 피해는 더욱 큽니다.

증권사들은 "돼지독감 확산여부에 따라 관련주 수혜가 예상보다 길어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WOW-TV NEWS 권영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