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증현 장관 "경기하강 속도 완화...낙관은 일러"

입력 2009-04-29 09:01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은 "경기 하강 속
도가 조금 완화되고 있을 뿐 경기 하강이라는 방향성은 그대로"라며 "현 상황에서
낙관적 진단을 하기엔 이르다"라고 밝혔습니다.

윤증현 장관은 수출입은행에서 열린 위기관리대책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일부 긍정적인 지표가 나타나고 있지만 아직은 냉철하게 상황을 주시해야 할 때"라며 이 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실물 부문에서 공격적인 회복을 나타내는 신호가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윤증현 장관은 "현재 수출의 경우 완전한 회복세가 아니며 설비투자와 민간소비가 살아나려면 상당한 시간이 걸리고 고용 여건도 심각하다"고 말했습니다.

이와 함께 "미국과 유럽 등 주요국 경기가 회복세로 접어들지 않은 점도 낙관하기에 이른 요인으로 볼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윤증현 장관은 "3월에 66억 달러가 넘는 경상수지 흑자를 기록한 것은 수입이 수출보다 더 줄어든 것이 근원적 이유이기는 하지만 좋은 소식"이라며 "1분기 성장률이 전분기 대비 플러스로 전환하면서 외국 언론과 투자은행들이 전 세계적인 경기 침체에서 가장 먼저 벗어날 것이라는 소식도 전해주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윤 장관은 "국회 일정이 막바지에 다라랐는데 추경 예산안을 확정하고 조기 집행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추경 편성과 조기 집행을 통해 일자리를 늘리기 위해 노력하고 사회안전망 확충 등으로 민생안정과 경제회복을 도모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윤증현 장관은 "우리 경제는 대외의존도가 높은 만큼 지식기반 서비스산업 육성이 중요하다"며 "10가지 서비스산업 육성을 위한 규제 완화에 적극적으로 노력할 것"이
라고 말했습니다.

이번 회의에서는 신성장동력 육성 세부추진방안도 논의됐으며 정부는 다음달 서비스산업 선진화 세부 계획과 신성장동력 사업 계획 등을 제시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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