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수 우리투자증권 사장 사표...인사 후폭풍 우려

입력 2009-05-06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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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수 우리투자증권 사장이 최근 우리금융지주에 사표를 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우리투자증권 관계자는 "박종수 사장이 오는 29일 정기 주총을 앞두고 우리금융지주에 사의를 표명했다"며 "오는 8일로 예정된 이사회에서 후임 사장인선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차기 사장으로는 우리금융지주 윤상구 전무와 전병윤 상무대우, 차문현 유리자산운용 등 이팔성 회장과 직간접적으로 관계가 있는 인물들이 후보군으로 언급되고 있습니다.

우리투자증권은 과거 전례를 볼 때, 신임 사장 인선 이후 대규모 후속 인사가 뒤따른 만큼 이번 인사 후폭풍을 우려하는 분위기로 뒤숭숭한 모습입니다.

2005년 1월 LG투자증권 사장으로 취임한 박 사장은 지난해 1월 임기 2년을 보장받았지만 임기를 채우지 못하고 4년 여만에 사장 자리에서 물러나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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