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중소기업 취업문 "활짝"

입력 2009-05-15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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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1천여개 우수 중소기업이 전국 각지의 인재를 찾기 위한 ''중소기업 채용박람회''가 열렸습니다. 이번 박람회를 통해 3천 3백명 이상이 일자리를 얻을 전망입니다.

연사숙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코스닥에 상장된 한 LCD 장비업체 부스입니다. 채용 문의를 하러온 구직자들이 길게 늘어서 있습니다. 회사 관계자로부터 회사 소개도 듣고, 면접 전략도 상담합니다.

<인터뷰: 이휘웅>
"인터넷으로 여러번 지원했는데, (채용박람회에) 온 것은 처음이다. 경기상황도 어렵고 해서 중소기업에 더 관심을 갖게됐다."

중소기업중앙회와 신한은행, 한국노총 등이 공동 주최한 이번 박람회는 참가한 업체가 정규직을 채용할 경우 1인당 월 100만원씩 지원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재원은 신한은행 임직원들이 반납한 급여 350억원으로 마련했습니다.

기업들의 반응도 좋습니다.

<인터뷰: 김수영 디엠에스 대리>
"회사입장에서는 채용박람회를 통해 구인하는데 비용절감 등 도움도 되고, 일반 신입사원이나 경력사원 등에게 회사에 대한 홍보효과도 좋다."

졸업을 앞둔 학생들도 대거 찾았습니다.
인터넷 정보에 그치지 않고, 직접 발로 뛰어 우수한 중소기업을 찾아 꿈을 펼치겠다는 의지도 강합니다.

<인터뷰: 강미애>
"대기업도 있지만 탄탄한 중소기업도 많다고 들어 중소기업 취업을 원하고 있어 이번 박람회에 참여하게 됐다."

중소기업주간을 맞아 시행된 채용박람회는 구인난속 구직난이라는 ''미스매칭''을 해소하기 위해 실질적 지원에 초점을 맞췄습니다.

<인터뷰: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
"특히 이번 박람회는 정규직을 채용할 때 연간 1천200만원을 지원하는 등 기업 입장에서도 실질적인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S-촬영: 김영석, 편집: 김지균)
이번 박람회를 통해 1천여개 중소기업에 3천 3백여명이 새로운 일자리를 찾을 전망입니다.

WOW-TV NEWS 연사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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