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노사는 26일 단체교섭 4차 회의를 열고 올해 임단협 가협정을 체결했습니다. 당초 사측은 임금총액 5% 반납과 임금피크제 도입을 요구했으나 모두 받아들여지지 않았습니다.
대신 노사는 전직원 고과연봉제를 도입하고 직종을 단일화하며 직급을 폐지하는데 합의했습니다.
또 논란이 됐던 합병 특별위로금 지급도 합의했으며 위로금은 100%로 알려졌습니다. 사측은 또 노조에 통신보조비를 KTF 수준으로 올리기로 했습니다.
KT 노조는 27일과 28일 전국 지사별로 가협정안에 대해 조합원 설명회를 가질 예정이며 29일 찬반투표를 진행합니다.
한편 SK텔레콤도 최근 노사가 올해 임금을 동결하기로 합의했습니다. SK텔레콤은 또 단체협약의 유효기간을 통상 1년으로 해왔지만 이번에는 2010년 12월 5일까지 1년 연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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