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전기전자와 자동차 업종 등 기관 매수 업종의 상승세가 눈에 띄는 하루였다.
오전중 주춤했던 참가자들의 수익률은 오후들어 눈에 띄게 높아졌다. 1위를 달리고 있는 하나대투증권의 심양섭 과장도 장마감 기준으로 수익률 150%를 달성했다.
전일 보유주식없이 100% 현금화했던 심 과장은 오늘 포트폴리오를 새롭게 구성했다. 세원셀론텍과 용현BM은 오전에, LS산전은 오후에 신규 매수했고,
조정을 받던 종목들이 후반 강하게 반등하면서 모두 2% 이상의 수익률로 오늘 장을 마무리했다.
오늘장에서는 2위인 한화증권의 문기웅 과장과 3위인 SK증권의 김춘석 차장은 부진한 모습이었다. 문 과장은 이번주 높은 비중으로 편입했던 쌍용이 오늘 낙폭을 확대하면서 -9% 손실로 물량을 줄여나갔다.
휴니드에서 -1% 손실을 기록했고, SK컴즈 역시 거의 수익을 얻지 못했다. 오늘 상한가에 들어간 베이직하우스를 60% 비중으로 편입하면서 내일 장 흐름에 따라 수익률에 큰 변동이 예상된다.
SK증권의 김춘석 차장도 오늘 수익률이 51%까지 줄어들면서 중위권 참가자들과의 수익률 격자가 더 줄어들었다. 보유중인 두 종목이 이틀째 조정을 받으면서 손실이 컸다.
아이디에스는 -11% 넘는 손실로 장중 일부 물량을 줄인 뒤 추가 매수해 단가를 낮췄다. 디아이씨 역시 -14% 이상의 높은 손실을 입은 가운데 일부 물량을 줄여나갔다.
대회 4위, 5위와 수익률 차이가 크지 않기 때문에 비중이 높은 이 두 종목의 반등 여부에 따라 내일 장 순위 변동이 예상된다.
5월들어 월간 수익률 1위를 달리며 다크호스로 떠오른 현대증권의 박성천 과장은 오늘 매매로 수익률 50%를 넘어섰다. 우림기계에서 3% 이상의 수익을 얻었고, 쌍용과 알앤엘바이오, 한국철강을 신규 매수했다.
장중 HRS와 중국원양자원을 1% 미만의 수익률로 단기매매 하는 등 오늘 하루 여러 종목을 활발하게 매매해 착실하게 수익률을 쌓아나갔다.
중하위권 참가자들은 오늘 장 조정을 이용해 새로운 종목을 편입의 기회로 삼았다. 우리투자증권의 제갈진석 지점장은 마크로젠을 신규 편입했고, HMC투자증권의 김달곤 지점장도 SK컴즈를 매수해 포트폴리오를 정비했다.
[참가자 수익률 및 보유종목현황] 5월 28일 종가기준
1 심양섭 하나대투증권 150.62% 용현BM, 세원셀론텍, LS산전
2 문기웅 한화증권 83.39% 베이직하우스, 쌍용, 한라공조
3 김춘석 SK증권 50.98% 아이디에스, 디아이씨
4 박성천 현대증권 49.08% 쌍용, 우림기계, 한국철강, 알앤엘바이오
5 김달곤 HMC투자증권 47.03% 알티전자, SK컴즈
6 장용혁 한국투자증권 37.45% 일양약품
7 제갈진석 우리투자증권 34.04% 슈프리마, 국제약품, 마크로젠, LG디스플레이, 쎌바이오텍 ..
8 김정환 동양증권 23.27% 쌍용, 풀무원홀딩스, 웹젠
9 김민재 대우증권 20.37% 나노트로닉스
10 이종곤 대신증권 0.19% 용현B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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