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 제조업 경기 개선과 지난달 자동차 판매 회복 소식으로 뉴욕증시가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블루칩 중심의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가 세 자리수 넘게 상승했고 나스닥지수는 지난해 10월 1일 이후 처음으로 2000선을 돌파했습니다.
S&P500지수도 9개월 만에 처음으로 1000선을 회복했습니다.
지난 3월초 660선까지 추락했던 S&P500지수는 저점대비 48%나 급등했습니다.
경제지표와 자동차 판매, 유럽계 은행들의 실적 개선 모멘텀이 호재로 작용했습니다.
지난달 제조업지수는 48.9을 기록해 경기 위축과 활황을 판단하는 기준인 50에 바짝 다가섰습니다.
미국내 자동차 판매도 정부의 중고차 보상 프로그램 시행 효과로 7월 판매량이 연율 기준 1000만대를 넘어선 것으로 추정됐습니다.
(인터뷰) 조지 매글리아노 IHS Goblal 북미자동차리서치부문 이사;
“자동차산업이 최악의 국면은 지났습니다. 앞으로 모멘텀 축적 과정을
거쳐 연말경이면 판매 증가세가 나타날 것입니다.”
(원문) George Magliano, director of automotive research, north america, IHS Global Insight, saying :
"The worst is over but more importantly I think we might be building some momentum from this point forward, and we might pick up some good sales volume as we move towards the end of the year."
경기 회복 기대감에 국제유가는 급등했습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거래되는 서부텍사스산중질유 9월물은 배럴당 2.13달러 오른 71.58달러를 기록했습니다.
WOWTV-NEWS 이인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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