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상반기 신규수주에 목말라하던 조선업계가 업황회복에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업계에서는 철강가격과 환율이 신규수주와 신조선가 회복의 신호를 보내고 있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최진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올 상반기 조선업체들의 수주부진 원인은 크게 두가지로 볼 수 있습니다.
하나는 선주들의 신규발주 자체가 급감한 것이고 나머지 하나는 신조선가의 약세였습니다.
경기침체로 줄어든 물동량 때문에 신규발주 자체가 줄었지만 국내업체들은 저가의 수주를 거부한 것입니다.
반면 수주잔량이 부족한 중국업체들은 출혈을 감수하면서도 수주물량을 쓸어담으면서 대조를 보였습니다.
하지만 이젠 저가수주의 우려가 사라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후판가격이 신조선가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높아지면서 철강과 조선가격이 동일한 방향으로 움직여왔는데 최근 철강가격이 꿈틀거리고 있다는 것입니다.
철강가격 상승이 신규수주와 수익성의 발목을 잡아왔던 시기가 끝나가고 있다는 뜻입니다.
특히 선주들이 이같은 움직임을 눈치채고 중고선 확보에 이어 신규발주를 검토하고 있다는게 업계의 판단입니다.
가파른 하락세를 보이는 환율도 실적개선에 는 보탬이 될 조짐입니다.
국내업체들은 비용면에서 최고의 경쟁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원화가치 상승은 신조선가 랠리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입니다.
2004년말부터 2005년초까지 신조선가 랠리도 환율하락과 동시에 발생했다는 점도 이같은 기대를 뒷받침 하고 있습니다.
여기다 환율급등으로 파생상품거래에서 입었던 손실을 만회할 수 있기 때문에 최근의 환율움직임은 호재라는 인식도 강합니다.
업계에서는 국내업체들이 빠르면 9월부터 대규모 신규수주에 성공할 것이라는 소문이 흘러나오고 있습니다.
철강가격 상승과 환율하락이 신규수주의 신호탄 역할을 해낼 것인지 벌써부터 관심이 아닐 수 없습니다.
WOWTV NEWS 최진욱입니다.
상반기 신규수주에 목말라하던 조선업계가 업황회복에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업계에서는 철강가격과 환율이 신규수주와 신조선가 회복의 신호를 보내고 있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최진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올 상반기 조선업체들의 수주부진 원인은 크게 두가지로 볼 수 있습니다.
하나는 선주들의 신규발주 자체가 급감한 것이고 나머지 하나는 신조선가의 약세였습니다.
경기침체로 줄어든 물동량 때문에 신규발주 자체가 줄었지만 국내업체들은 저가의 수주를 거부한 것입니다.
반면 수주잔량이 부족한 중국업체들은 출혈을 감수하면서도 수주물량을 쓸어담으면서 대조를 보였습니다.
하지만 이젠 저가수주의 우려가 사라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후판가격이 신조선가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높아지면서 철강과 조선가격이 동일한 방향으로 움직여왔는데 최근 철강가격이 꿈틀거리고 있다는 것입니다.
철강가격 상승이 신규수주와 수익성의 발목을 잡아왔던 시기가 끝나가고 있다는 뜻입니다.
특히 선주들이 이같은 움직임을 눈치채고 중고선 확보에 이어 신규발주를 검토하고 있다는게 업계의 판단입니다.
가파른 하락세를 보이는 환율도 실적개선에 는 보탬이 될 조짐입니다.
국내업체들은 비용면에서 최고의 경쟁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원화가치 상승은 신조선가 랠리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입니다.
2004년말부터 2005년초까지 신조선가 랠리도 환율하락과 동시에 발생했다는 점도 이같은 기대를 뒷받침 하고 있습니다.
여기다 환율급등으로 파생상품거래에서 입었던 손실을 만회할 수 있기 때문에 최근의 환율움직임은 호재라는 인식도 강합니다.
업계에서는 국내업체들이 빠르면 9월부터 대규모 신규수주에 성공할 것이라는 소문이 흘러나오고 있습니다.
철강가격 상승과 환율하락이 신규수주의 신호탄 역할을 해낼 것인지 벌써부터 관심이 아닐 수 없습니다.
WOWTV NEWS 최진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