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도이치모터스 ''고속질주''

입력 2009-08-12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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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BMW 공식딜러 도이치모터스가 상반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으로 수입차 시장이 살아나면서 하반기 실적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민수 기자입니다.


<기자>
올해 상반기 도이치모터스는 사상 최대 실적인 916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습니다.

전체적인 자동차 시장은 위축됐지만 도이치모터스의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5%나 늘었습니다.

이익도 증가했습니다. 영업이익과 순이익도 큰 폭으로 늘면서 흑자전환에 성공했습니다.

<인터뷰> 한규진 도이치모터스 전무
"상반기 좋은 실적의 이유는 외부적으로는는 정부의 세제혜택과 할부금융의 새로운 시작, 내부적으로는 판매망을 효울적으로 점검했기 때문이다."

하반기에도 도이치모터스의 빠른 성장은 계속될 전망입니다.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으로 수입차 시장이 살아나고 있어 BMW라는 브랜드파워를 가진 도이치모터스의 수혜가 예상됩니다.

지금 추세대로라면 올해 목표인 매출 2000억원은 무난히 넘어설 것으로 전망됩니다.

<인터뷰> 한규진 도이치모터스 전무
"하반기에도 전체적인 시장이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클 것으로 예상한다. 그에 따라 수입차시장 상당히 공격적으로 성장할 것이다. 또 BMW의 브랜드 파워가 상당하기 때문에 그에 힘입어 올해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다."

증권가의 호평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신차부문 외에, 다른 BMW딜러에는 없는 중고차 사업부와 MINI브랜드를 가지고 있다는 점이 강점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인터뷰> 강학화 한화증권 연구원
"BMW의 모든 4개 사업부를 가지고 있어 시너지 효과가 있기 때문에 다른 딜러대비 30% 이상 아웃퍼폼하는 것이 강점이다. 또 하반기 수입차시장 회복되고 내년 상반기는 신차효과도 기대된다."

수입차 딜러로는 유일하게 상장을 선택한 도이치모터스의 고속질주에 시장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WOW-TV NEWS 김민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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