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업계, 9월 국제선 예약률 ''호조''

신종플루 확산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항공업계의 다음달 국제노선 예약률이 1년 전보다 오히려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대한항공은 25일 현재 다음달 국제선 전체 예약인원은 1년 전과 비교해 21%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일본노선은 1년 전보다 59%, 미주노선은 12%, 유럽은 10%대로 두자리 수 이상 탑승률이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아시나아항공도 다음달 추정 국제선 탑승률이 1년 전 71%보다 3%p 늘어난 74%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특히 유럽과 일본노선은 지난해 9월 75%의 탑승률에서 7%p, 동남아가 4%p 증가한 66%, 중국은 3%p정도 늘어날 것으로 아시아나항공은 추정했습니다.

업계 관계자는 "일본의 9월 실버위크(19-23일)연휴가 껴있기도 하지만 경기침체로 인해 미뤄졌던 기업출장이나 관광 수요가 늘어나면서 9월 예약률이 지난해보다 높은 것으로 분석된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