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상률로 따지면 2000년 제도후 가장 낮은 상승률로 정부가 내놓은 물가상승률에도 못미쳐 논란이 예상됩니다.
보건복지가족부는 25일 공익대표와 민간전문가, 관계부처 공무원 등 12명으로 구성된 중앙생활보장위원회를 열고 내년 최저 생계비를 2.75% 올리기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내년 최저 생계비는 2인가구 85만8천원, 3인가구 110만919원, 5인가구 161만5천263원으로 소폭 상승했습니다.
최저생계비는 국민이 생활을 유지하기 위한 필요 최소한의 비용으로 기초생활수급자 등 각종 복지대상자 선정과 급여의 기준으로 활용됩니다.
정부안에 대해 시민단체들은 "정부 결정은 내년 소비자물가상승률 예측치(한국은행 3%)에도 못 미치는 수준"이라며 저소득층의 어려움은 더욱 커질 것"이라고 비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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