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이후 M&A 큰 장 선다

입력 2009-10-01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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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풍성한 추석이 지나도 산업계는 바쁩니다. 우선 대기업 M&A가 줄을 이었고 국감에 지주회사 문제 등 고민거리는 여전히 많습니다. 박성태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단연 관심은 M&A의 대형 매물입니다. 특히 10월에는 대우인터내셔널이 새롭게 시장에 나옵니다. 매각주간사 선정과 함께 매각 작업이 본격화됩니다.

상사부문 1위, 교보생명 주식 24%, 미얀마 대형 가스전 등 대우인터내셔널의 매력은 많습니다. 포스코와 한화 등이 적극적인 관심을 표명하고 있고 SK도 말은 않지만 욕심이 납니다.

추석전에 이뤄진 M&A 전도 계속됩니다. 최근 끝난 대우건설 인수의향서 접수에는 국내외 사모펀드 해외 건설 관련 기업 등 5~6곳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실상 단독 후보인 하이닉스의 인수 희망자 효성에게는 채권단이 지분을 얼마나 팔 지가 중요합니다.

그룹에서는 SK가 지주회사 체제 전환 준비가 바쁩니다. 11월 SK C&C의 상장으로 지주회사 본격화됩니다. 사상 최대의 3분기 실적을 기대하고 있는 삼성은 이재용 체제로의 준비가 관건입니다. 현대차그룹과 LG는 최근 내리고 있는 환율이 수출 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칠 지 고민입니다.

추석이 지나면 곧바로 시작되는 국감은 일부 기업에게는 고민입니다. 이통요금, 기업형 수퍼문제 등으로 일부 CEO 들은 국감 증인대에 서야 할 지 모릅니다.

요금 논란이 정리된 IT 분야에서는 요즘 무선인터넷이 대세입니다. 정부가 팔을 걷고 다양한 활성화 대책을 내놓아 업계의 적극적인 반응이 기대됩니다.

정부의 재정정책 변화도 눈여겨봐야 합니다. 대통령이 직접 나서 아직은 출구전략을 쓸 때가 아니라고 하지만 넘치는 유동성, 과열된 부동산은 신경이 쓰입니다. WOW-TV NEWS 박성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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