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소득층의 현재 디지털TV 보급률이 8.6%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013년에는 현재의 아날로그 방송이 종료되고 디지털 방송만 송출되기 때문에 디지털TV가 없을 경우는 별도의 장치가 있어야만 아날로그TV로 디지털 방송을 볼 수 있습니다.
한나라당 이정현 의원이 방통위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 상반기 현재 우리나라의 디지털TV 보급률은 37.2%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기초생활수급권자와 차상위계층 등 저소득층 297만명의 디지털TV 보급률은 8.6%에 불과해 전체 보급률의 1/4도 안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저소득층은 2012년에 아날로그 방송이 종료된다는 사실을 아는 비율도 28.7%에 그쳐 일반인의 48.1%에 비해 크게 낮았습니다.
이정현 의원은 “고소득층과 저소득층의 빈부격차가 정보격차로 이어지는 일이 없어야 한다”며 “정부 부처는 구체적인 지원방안을 조속히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