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1>
주간 펀드브리핑 시간입니다. 경제팀 김정필 기자 나와 있습니다.
먼저 국내 주식형펀드 동향부터 보죠.
<기자-1>
최근 증시가 조정 양상에 접어들면서 국내 주식형펀드의 플러스 수익률 흐름도 멈추었습니다.
CG-1> 지난주 국내 주식형펀드는 2.63% 손실을 기록하며 11주 만에 하락세로 전환됐습니다.
일반 주식형펀드의 손실률은 2.68%를 나타내며 증시 하락폭인 -2.24%보다 컸습니다.
주식형 펀드가 보유중인 대형주들이 상대적으로 하락폭이 컸기 때문인데요.
코스피200인텍스펀드도 -2.08% 하락했습니다.
반면 종목별 장세흐름에서 중소형주가 선전을 나타내며 중소형주펀드의 하락률은
평균 1.67%에 머물렀습니다.
CG-2> 펀드별로는 설정액이 100억원 이상이고 운용기간 1년 이상 된 273개 펀드 중 한국투자셀렉트배당1C 펀드만 0.02%로 플러스 수익을 냈습니다.
중소형주가 상대적으로 선전한 상황에서 중소형주에 주력한 에셋플러스코리아리치투게더자1(-0.38%)과 한국밸류10년투자(-0.77%) 한국투자한국의힘 등이 1% 미만의 손실로 그나마 양호한 수익률을 기록했습니다.
반면 KTB마켓스타A 펀드가 -4.18%로 국내 주식형펀드 가운데 가장 큰 손실을 보는 등 우량주에 집중투자하는 펀드들이 나란히 3% 이상 급락하며 부진했습니다.
<앵커-2>
이번에는 해외쪽 보죠.
<기자-2>
해외 주식형펀드도 글로벌 증시 조정세가 이어지면서 손실을 면치 못했습니다.
CG-3> 국내 투자자들이 가장 많이 가입하고 있는 중국펀드는 한 주 동안 3.40%의 큰 손해를 입어 순자산감소가 가장 컸습니다.
브라질펀드도 0.95% 하락했습니다.
그나마 대만펀드가 1.55% 수익을 냈고 인도펀드와 러시아펀드도 각각 0.68%와 0.99% 수익을 올렸습니다.
펀드별로는 27개 정도만이 플러스 수익을 올렸는데 대부분 러시아와 인도, 대만펀드들입니다.
CG-4> 우리러시아익스플로러1A1펀드가 1.82%로 수익률 1위에 랭크됐고 KB인디아A(1.69%), 미래에셋러시아업종대표1A(1.21%) 펀드 등이 1% 이상 상승했습니다.
반면 JP모간천연자원자C는 -5.24%로 주간 수익률에서 부진한 흐름을 나타냈습니다.
<앵커-3>
최근 자금 유출 흐름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지난달 국내주식형 펀드에서 대규모 자금이 유출 양상이 나타났는데요.
자금 유출 동향과 향후 전망 등 점검해 보죠.
<기자-3>
국내 주식형펀드에서 월별 기준으로 사상 3번째로 큰 규모의 자금이 순유출됐습니다.
CG-5> 금융투자협회 자료 등을 보면 지난 9월 한 달간 모두 2조3천906억원의 자금이 순유출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지난 2007년 5월과 3월 2차례 자금이 순유출된 것 다음으로 큰 규모입니다.
하지만 이전의 펀드런과는 성격이 조금은 다릅니다.
대량 유출이 지속되고 있지만 유입도 크게 늘고 있는 점이 그 것입니다.
자산운용·증권업계에서는 주가 상승에 따른 차익실현 환매가 커지고는 있지만 경기 회복 기대감이 확산되면서 신규 설정도 늘고 있는 것으로 풀이하는 등 증시가 조정을 보이면 자금이 다시 유입될 수 있을 것이라는 견해도 다수였습니다.
펀드 자금 유출입이 결국 시황과 연계되고 있는 상황에서 향후 증시 전망을 들어봤습니다.
<인터뷰> 황상연 미래에셋 리서치센터장
"이미 금융위기 이전과 이후에 크게 달라진 것은 한국의 삼성전자, LG전자, 현대차, 모비스, LG화학 같은 기업들의 글로벌 위상이 재정립된 국면이라는 것을 감안하면 외국인들이 추가적으로 한국시장을 더 매력적으로 볼 수 있는 요인이라고 말씀드린다. 펀더멘털 상으로 기초 체력적인 면에서 추가상승 여력은 남겨져 있다"
증권·자산운용 업계에서는 증시의 추가 상승과 조정이 환매 흐름에 영향을 줄 수 있기는 하지만 이러한 포트폴리오 재조정은 자연스러운 일이라며 우려할 만한 수준은 아니라고 분석했습니다.
최근 조정흐름 속에서 펀드투자의 경우 현재 주도주의 재부각. 수급에 있어 주체가 되고 있는 외국인과 기관들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는 대형우량주 비중이 높은 펀드로의 투자확대가 바람직하다는 견해입니다.
<인터뷰> 황상연 미래에셋 리서치센터장
"투자 대상이라던가 시간을 분산해서 조금씩 쌓아 나아가는 투자 형태라고 한다면 간헐적인 조정 국면을 효과적으로 극복해 나갈 수 있는 측면이 있을 것이다. 시장 분위기 자체는 당분간 대형주가 주도해 갈 수 높다는 부분을 감안한 투자전략이 바람직해 보인다"
전반적인 업계 의견을 보면 최근 벨류에이션 부담으로 리스크 관리가 필요하기는 하지만 향후 경기회복 흐름은 감안한다면 경기 민감주나 대형주 위주의 펀드에 관심을 갖는 것이 좋다는 쪽으로 정리가 가능하겠습니다.
<앵커> 경제팀 김정필 기자였습니다.
주간 펀드브리핑 시간입니다. 경제팀 김정필 기자 나와 있습니다.
먼저 국내 주식형펀드 동향부터 보죠.
<기자-1>
최근 증시가 조정 양상에 접어들면서 국내 주식형펀드의 플러스 수익률 흐름도 멈추었습니다.
CG-1> 지난주 국내 주식형펀드는 2.63% 손실을 기록하며 11주 만에 하락세로 전환됐습니다.
일반 주식형펀드의 손실률은 2.68%를 나타내며 증시 하락폭인 -2.24%보다 컸습니다.
주식형 펀드가 보유중인 대형주들이 상대적으로 하락폭이 컸기 때문인데요.
코스피200인텍스펀드도 -2.08% 하락했습니다.
반면 종목별 장세흐름에서 중소형주가 선전을 나타내며 중소형주펀드의 하락률은
평균 1.67%에 머물렀습니다.
CG-2> 펀드별로는 설정액이 100억원 이상이고 운용기간 1년 이상 된 273개 펀드 중 한국투자셀렉트배당1C 펀드만 0.02%로 플러스 수익을 냈습니다.
중소형주가 상대적으로 선전한 상황에서 중소형주에 주력한 에셋플러스코리아리치투게더자1(-0.38%)과 한국밸류10년투자(-0.77%) 한국투자한국의힘 등이 1% 미만의 손실로 그나마 양호한 수익률을 기록했습니다.
반면 KTB마켓스타A 펀드가 -4.18%로 국내 주식형펀드 가운데 가장 큰 손실을 보는 등 우량주에 집중투자하는 펀드들이 나란히 3% 이상 급락하며 부진했습니다.
<앵커-2>
이번에는 해외쪽 보죠.
<기자-2>
해외 주식형펀드도 글로벌 증시 조정세가 이어지면서 손실을 면치 못했습니다.
CG-3> 국내 투자자들이 가장 많이 가입하고 있는 중국펀드는 한 주 동안 3.40%의 큰 손해를 입어 순자산감소가 가장 컸습니다.
브라질펀드도 0.95% 하락했습니다.
그나마 대만펀드가 1.55% 수익을 냈고 인도펀드와 러시아펀드도 각각 0.68%와 0.99% 수익을 올렸습니다.
펀드별로는 27개 정도만이 플러스 수익을 올렸는데 대부분 러시아와 인도, 대만펀드들입니다.
CG-4> 우리러시아익스플로러1A1펀드가 1.82%로 수익률 1위에 랭크됐고 KB인디아A(1.69%), 미래에셋러시아업종대표1A(1.21%) 펀드 등이 1% 이상 상승했습니다.
반면 JP모간천연자원자C는 -5.24%로 주간 수익률에서 부진한 흐름을 나타냈습니다.
<앵커-3>
최근 자금 유출 흐름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지난달 국내주식형 펀드에서 대규모 자금이 유출 양상이 나타났는데요.
자금 유출 동향과 향후 전망 등 점검해 보죠.
<기자-3>
국내 주식형펀드에서 월별 기준으로 사상 3번째로 큰 규모의 자금이 순유출됐습니다.
CG-5> 금융투자협회 자료 등을 보면 지난 9월 한 달간 모두 2조3천906억원의 자금이 순유출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지난 2007년 5월과 3월 2차례 자금이 순유출된 것 다음으로 큰 규모입니다.
하지만 이전의 펀드런과는 성격이 조금은 다릅니다.
대량 유출이 지속되고 있지만 유입도 크게 늘고 있는 점이 그 것입니다.
자산운용·증권업계에서는 주가 상승에 따른 차익실현 환매가 커지고는 있지만 경기 회복 기대감이 확산되면서 신규 설정도 늘고 있는 것으로 풀이하는 등 증시가 조정을 보이면 자금이 다시 유입될 수 있을 것이라는 견해도 다수였습니다.
펀드 자금 유출입이 결국 시황과 연계되고 있는 상황에서 향후 증시 전망을 들어봤습니다.
<인터뷰> 황상연 미래에셋 리서치센터장
"이미 금융위기 이전과 이후에 크게 달라진 것은 한국의 삼성전자, LG전자, 현대차, 모비스, LG화학 같은 기업들의 글로벌 위상이 재정립된 국면이라는 것을 감안하면 외국인들이 추가적으로 한국시장을 더 매력적으로 볼 수 있는 요인이라고 말씀드린다. 펀더멘털 상으로 기초 체력적인 면에서 추가상승 여력은 남겨져 있다"
증권·자산운용 업계에서는 증시의 추가 상승과 조정이 환매 흐름에 영향을 줄 수 있기는 하지만 이러한 포트폴리오 재조정은 자연스러운 일이라며 우려할 만한 수준은 아니라고 분석했습니다.
최근 조정흐름 속에서 펀드투자의 경우 현재 주도주의 재부각. 수급에 있어 주체가 되고 있는 외국인과 기관들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는 대형우량주 비중이 높은 펀드로의 투자확대가 바람직하다는 견해입니다.
<인터뷰> 황상연 미래에셋 리서치센터장
"투자 대상이라던가 시간을 분산해서 조금씩 쌓아 나아가는 투자 형태라고 한다면 간헐적인 조정 국면을 효과적으로 극복해 나갈 수 있는 측면이 있을 것이다. 시장 분위기 자체는 당분간 대형주가 주도해 갈 수 높다는 부분을 감안한 투자전략이 바람직해 보인다"
전반적인 업계 의견을 보면 최근 벨류에이션 부담으로 리스크 관리가 필요하기는 하지만 향후 경기회복 흐름은 감안한다면 경기 민감주나 대형주 위주의 펀드에 관심을 갖는 것이 좋다는 쪽으로 정리가 가능하겠습니다.
<앵커> 경제팀 김정필 기자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