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금 가격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기축통화로서의 위상이 흔들리는 가운데 호주의 금리인상 단행으로 미국 달러화가 약세를 나타냈기 때문입니다. 권순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금 가격이 장중 한 때 온스당 1천45달러까지 치솟으며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이날 신기록을 갈아치운 것은 종가 기준으로도 마찬가지였습니다. 12월물 금 가격은 온스당 1천39달러선을 기록하며, 지난해 3월 1천33달러선을 넘어섰습니다.
금 가격이 크게 오른 것은 미국 달러화가 약세를 보였기 때문입니다.
영국 일간지 인디펜던트가 중동 산유국과 중국, 러시아가 석유거래에서 달러 사용을 중단하는 것을 추진하고 있다고 보도하면서 달러가치는 크게 떨어졌습니다.
중동 국가들은 이 같은 보도를 부인하고 나섰지만, 달러 약세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습니다.
달러가 기축통화로서 위상이 흔들리며 안전자산 대상으로 금이 각광받고 있는 가운데, 호주 중앙은행이 G20국가 중 처음으로 기준금리를 인상하면서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가 다시 커진 점도 달러 약세를 부추겼습니다.
한편 뉴욕 증시는 달러 약세와 최고치를 기록한 금값 등의 영향으로 상품주가 크게 오르며 이틀째 상승세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WOW-TV NEWS 권순욱입니다.
<기자> 금 가격이 장중 한 때 온스당 1천45달러까지 치솟으며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이날 신기록을 갈아치운 것은 종가 기준으로도 마찬가지였습니다. 12월물 금 가격은 온스당 1천39달러선을 기록하며, 지난해 3월 1천33달러선을 넘어섰습니다.
금 가격이 크게 오른 것은 미국 달러화가 약세를 보였기 때문입니다.
영국 일간지 인디펜던트가 중동 산유국과 중국, 러시아가 석유거래에서 달러 사용을 중단하는 것을 추진하고 있다고 보도하면서 달러가치는 크게 떨어졌습니다.
중동 국가들은 이 같은 보도를 부인하고 나섰지만, 달러 약세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습니다.
달러가 기축통화로서 위상이 흔들리며 안전자산 대상으로 금이 각광받고 있는 가운데, 호주 중앙은행이 G20국가 중 처음으로 기준금리를 인상하면서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가 다시 커진 점도 달러 약세를 부추겼습니다.
한편 뉴욕 증시는 달러 약세와 최고치를 기록한 금값 등의 영향으로 상품주가 크게 오르며 이틀째 상승세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WOW-TV NEWS 권순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