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초대석] 아이엠 손을재 대표이사

입력 2009-10-12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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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CEO초대석 시간입니다. DVD 광픽업 세계 1위 기업인 아이엠(101390) 손을재 대표이사를 모셨습니다.

<앵커>
독일 지멘스와 암진단기를 개발중이라고 하는데요. 자세히 알려주시죠.

<손 대표>
우리회사는 세계 최고의 상용화 연구기관인 독일 프라운호퍼 연구소와 지난 8월 10일 융복합의료기기 상용화를 위한 MOU를 체결하고, 양 기관의 상호 긴밀한 협조를 통하여 상호 관심사에 대한 발전을 도모하고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함으로써 융복합 의료기기 상품화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융복합 의료기기의 상품화에 상호 협력하기로 하였습니다.

이번 연구개발의 주관업무는 ㈜아이엠이 담당하며, 진단시약을 사용하지 않는 암진단기기 개발을 상용화 한다는 전략입니다.

진단시약을 사용하지 않고 레이저를 이용한 암진단기기는 2분이내에 암의 유무와 진행 정도를 파악할 수 있어, 기존의 조직검사를 통한 암진단이 5일정도 소요되는 것이 비하면 혁신적인 기술입니다.

시판은 유럽과 우리나라에서 동시에 판매될 예정이며, 2012년부터 본격 시판될 예정입니다.

암진단기를 상용화 할 경우 1,000억원 정도의 년간 매출이 예상됩니다.

이번 프로젝트에서 ㈜아이엠은 프라운호퍼와 공동연구개발을 수행할 예정이며, 지멘스는 상용화를 위한 아낌없는 지원을 약속하였으며, ㈜아이엠 측에 LoS(Letter of Support)를 제공하여 프로젝트에 자금지원과 임상시험 및 마케팅 노하우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또한 연구개발의 지원은 “원주의료기기 테크노벨리”, “KETI” 및 서울대병원에서 필요한 지원을 받을 예정입니다.

*LoS (Letter of Support)는 프로젝트의 지원을 약속하는 실질적이고 공식적인 문서임. MOU가 형식적인 문서라면 LoS는 아주 실무적이고 구체적인 문서라고 할 수 있다.


<앵커>
아이엠은 산요와 소니 등 쟁쟁한 일본기업들을 제치고 DVD광픽업 분야 세계 1위를 고수하고 있는데요.
1위 수성에는 문제없나요? 또 블루레이 시장전망 (M/S)도 궁금합니다.

<손 대표>
DVD광픽업 시장에서의 1위 수성은 문제가 전혀 없습니다. 지금도 일본 거래선들이 당사거래로 전환함에 따라 시장점유율이 늘어나고 있는 상태입니다.

작년 경제위기 및 엔고 이후에 일본계 광모듈업체들은 경쟁력을 상당부분 상실하였습니다. 이는 우리회사 제품의 품질과 신뢰가 일본계 업체보다 우위를 점하고 있다고 판단됩니다.

또한 경쟁업체의 주시장인 IT용 광모듈 시장에 내년부터 당사도 진입하기 위한 플랜을 수립하여 추진중입니다.

블루레이는 올해 크리스마스를 전후해서 시장의 주류로 떠오를 것입니다. 내년 블루레이 시장은 금년대비 전체 물량이 3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측이 됩니다.

북미시장 및 유럽시장에서 블루레이의 인기가 폭발적이며, 올해 4/4분기를 기점으로 급팽창하리라 전망합니다.

우리회사의 블루레이 광픽업의 품질은 일본계 회사에서 먼저 인정해 주고 있을 정도로 순항하고 있습니다.

일본 시장도 내년부터 블루레이의 시장 수요가 급증하리라 예상하여 몇몇 일본업체와 현재 상담 중입니다.


<앵커>
3분기 영업이익이 상반기 전체 이익에 달한다고 하는데요. 실적개선 배경과 올해 이익 전망은?

<손 대표>
우리회사는 작년에 비해 현재 제조 라인은 Full Capa.로 돌아가고 있는 실정입니다.

3분기 경영실적 예측치를 보면, 올해 3분기 기준 글로벌 매출 1,000억원, 경상이익이 50억이 달하고 있습니다.

금년 매출은 연결기준으로 4,000억원을 예상하고 있고, 이익은 전년보다 20%이상 개선될 전망입니다. 신규 사업도 계획대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실정개선의 배경은 전년 경제위기를 맞아 효율적인 투자, 내부효율개선으로 원가개선, 중국 제2법인인 호남성 장사공장이 이익에 기여하였습니다.

내년에도 자동화로 인건비 감소 등 내부효율 개선에 최대 역점을 두어서 이익증대를 도모할 예정입니다.


<앵커>
신규사업인 LED와 의료기기 분야에서도 가시적인 성과가 있으면 말씀해주시죠.

<손 대표>
우리회사의 신규사업은 광모듈, LED조명, 헬스케어로 나누어 볼 수 있습니다.

우선 광모듈의 신규사업은 블루레이와 휴대폰용 오토포커스모듈, 모바일프로젝터등으로 나누어 볼수 있습니다.

- 휴대폰용 오토포커스모듈(VCM)
2008년부터 3M/5M휴대폰용 오토포커스모듈을 개발해 왔습니다.

그 결과 와이어 타입의 휴대폰용 오토포커스 모듈로 경쟁사 대비 30%이하의 비용으로 동일성능의 제품을 개발했습니다. 또한 국내 및 국제특허를 출원하여 IP를 확보한 상태입니다.

우리회사 제품은 모바일 부품 시장은 업계 표준을 지향하고 있습니다. 아마도 1,2년 내에 업계 표준품으로 자리잡을 것입니다.

- 모바일 프로젝터
휴대폰의 마지막 남은 컨버전스는 프로젝터와 결합된 제품이라고 전문가들은 이구동성으로 말하고 있습니다.

아마도 휴대폰의 기능적인 컨버전스의 종착역이 모바일 프로젝터가 아닌가 생각됩니다.

우리회사도 이러한 트랜드를 기반으로 모바일 프로젝터 시장에서 광픽업과 같이 경쟁력 있는 회사가 되기 위한 프로젝트를 진행중이며, 내년부터 매출실현이 되리라 예상합니다.

- LED조명
LED조명은 현재 MR16 및 다운라이트, 벌브등은 이미 개발을 완료하고 KS인증만 남은 상태이며, 일부 모델은 생산중에 있습니다.,

우리회사는 일본의 대형 유통업체인 A사와 LED조명의 공급계약을 체결하고 11월 부터 본격 출하될 예정이다.

11월 물량이 10억대를 상회하는 물량이어서, 100억대 이상의 매출을 예상합니다. 일본의 대형 유통업체인 A사는 우리나라의 하이마트와 같은 양판점을 일본전역에 판매망을 구축하고 있습니다.

우리회사는 LED조명과 같은 제품의 개발 및 생산에는 아주 탁월한 장점과 경쟁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시장 내에서 우리회사도 LED조명 발전의 한 축을 담당할 것이라 기대하고 있습니다.

- 헬스케어
헬스케어 부문은 올초에 원주 연구분소를 중심으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현재 바이오반도체는 송도팹에서 양산공정을 셋업하고 준비 중에 있습니다.

아마도, 내년 초부터는 벌크 타입의 100나노 공정 바이오 반도체를 시장에 공급이 가능하리라 예상합니다.

올 초부터 양산을 시작한 이온발생기는 하반기부터 본격 출하를 시작하였습니다.

아직은 홍보가 부족한 상태이지만, H1N1바이러스 및 2차감염을 막을 수 있는 기능성 제품입니다. 아마도 2010년을 기점으로 상당한 성장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앵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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