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종하늘도시 동시분양, 인천대교 효과 볼까

입력 2009-10-14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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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인천공항과 송도신도시를 잇는 세계 5대 해상 사장교, 인천대교 개통이 얼마남지 않았습니다. 이에 따라 올 하반기 수도권 최대어인 영종하늘도시 분양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안태훈 기자입니다.

<기자> 영종하늘도시 동시분양업체들이 인천대교 개통일인 오는 16일 일제히 견본주택을 열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섭니다.

동보주택, 신명, 우미, 한라, 한양, 현대건설 등 6개사는 총 7개 블록에서 8천800여 가구를 공급합니다.

지난 90년대 초 분당신도시 분양 이후 민간아파트가 한 곳에서 한꺼번에 나오는 물량 중 최대 규모입니다.

청약은 오는 20일부터 4일간 진행되며 중대형 위주로 공급하는 한라건설만 1주일 뒤인 28일부터 청약 접수를 받습니다.

분양가는 3.3제곱미터당 900만원에서 1천만원대로 책정될 예정이며 내년 2월 이전 계약자는 5년 이내에 되팔 경우 양도소득세를 면제받을 수 있습니다.

전매제한은 분양가 상한제 적용 지역으로 전용면적 85제곱미터 초과는 1년, 이하는 3년입니다.

최대 단점으로 꼽히는 교통여건은 크게 개선될 전망입니다.

<인터뷰- 김용주 한국토지주택공사 영종사업단>
"10월 16일 개통되는 인천대교, 논의 진행중인 제3 연육교, 제2 공항철도까지 완비되면 총 6개의 광역교통망체계가 완비됩니다."

실제 인천대교가 뚤리면 서울과 경기 남부지역까지의 이동시간이 40여분 줄고 인천공항고속도로, 제3 경인고속도로, 서해안고속도로 등과도 연결됩니다.

특히 이들 업체가 공급하는 지역은 영종도 남동지역인 영종브로드웨이 인근에 있어 서해안과 인천대교 조망이 가능합니다.

영종브로드웨이는 공연예술 중심지로 개발되며 주변에는 세련된 외관디자인을 갖춘 업무빌딩이 들어설 예정입니다.

영종하늘도시 조성 시행사인 토지주택공사는 "영종브로드웨이와 밀라노 디자인 시티를 주축으로 하는 국제교류 문화도시, 바다와 접한 수변생태공간을 중심으로 친환경도시로 개발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WOW-TV NEWS 안태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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