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수 에몬스가구 대표 "한국을 넘어 세계로"

<기자> 올해로 창립 30돌을 맞이한 에몬스가구.

국내에 최초로 장롱이라는 개념으로 안방가구 시대를 열었던 김경수 에몬스가구 사장은 2020년까지 현재 800억원수준의 매출을 5000억원으로 끌어올리겠다는 당찬 포부를 밝혔습니다.

인터뷰> 김경수 에몬스가구 사장
"2020 비젼을 발표했다. 2020년까지 매출 5천억원을 올리겠다는 내용이다. 단지 국내물량으로만 되지 않는다. 지금도 조금하고 있지만 해외 수출길을 뚫어 비젼달성에 노력하려 한다."

30년전 목화가구로 시작해 국내 굴지의 가구회사로 에몬스가구의 입지를 세운 김경수 사장은 30년 지속성장의 비결로 신뢰와 직원간 화합을 꼽았습니다.

인터뷰> 김경수 에몬스가구 사장
"30년 지속성장 비결은 우리 사훈에 들어있다. 정직과 성실이 바로 비결이다. 직원들의 노력이 여기까지 오게했다고 믿는다. "

내후년까지 1만평 규모의 제2공장설립을 준비중인 에몬스가구의 김경수 사장은 국내를 넘어 해외로 에몬스가구를 알리겠다는 야심찬 계획도 밝혔습니다.

이미 에몬스가구는 중국 선양 대리점 개설했으며 앞으로 미국과 유럽 등지에 수출길을 넓혀갈 예정입니다.

인터뷰> 김경수 에몬스가구 사장
"2011년까지 3만3000㎡ 규모의 제2공장을 증설해 늘어날 수주물량에 대비하고 있다.지금까지의 30년을 국내에서 살아왔다면 앞으로의 30년은 해외에서 이뤄야할 일이 많다고 생각한다. 충분한 경쟁력을 가지고 세계무대에서 인정받는 에몬스가구로 만들겠다"

김 사장은 현재까지는 자금걱정은 없지만 해외사업이 활성화될 2014년께 유가증권 시장 상장에 대해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WOW-TV NEWS 전재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