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TI 확대로 다세대경매 ‘껑충’ 아파트 ‘뚝’

입력 2009-10-16 12:53   수정 2009-10-16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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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금융권으로 DTI규제가 확대되면서, 규제에서 제외된 수도권 다세대의 인기는 높아지고 아파트의 인기는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지옥션은 10월 상반기(1일~15일) 서울지역 다세대는 전달에 비해 낙찰가가 크게 오르고 거래도 활발해졌지만 아파트는 매각가율과 매각률, 응찰자수가 모두 감소했다고 (16일)밝혔습니다.

서울지역 다세대 낙찰가율은 전 달 92.2%에서 5%포인트 이상 뛴 97.9%로 올 들어 가장 높았습니다.

실제로, 지난 6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실시된 경매에서 동작구의 56㎡다세대주택은 5명이 응찰해 감정가 2억1000만원의 144%인 3억180만원에 낙찰되기도 했습니다.

반면, 서울지역 아파트는 전 달 90.7%를 보인 매각가율이 85.8%로 급락했습니다.
매각률과 응찰자수도 감소했습니다.

서울에 이어 경기지역 아파트 역시 경매시장의 3대 지표인 매각가율과 매각률, 응찰자수가 모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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