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로, 6년만에 재상장

입력 2009-10-19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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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주)진로가 6년만에 유가증권시장에 재상장됐습니다.
진로는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통해 글로벌 경영과 주주가치 극대화에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양재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주)진로가 6년만에 유가증권시장으로 되돌아왔습니다.

IMF 외환위기 직전인 1997년 그룹이 부실화된 후 2003년 4월 주식시장에서 사라졌던 진로의 재상장 코드번호(000080)는 과거 거래됐던 코드번호를 그대로 부여받았습니다.

개장초 공모가인 4만1천원을 하회한 4만100원으로 시초가를 형성했지만, 장중 상승세로 돌아서며 공모가를 넘어섰습니다.

윤종웅 진로 사장은 상장을 통해 "중국, 일본 등 해외사업을 본격화해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터뷰> 윤종웅 (주)진로 사장
"진로는 세계적인 주류생활기업으로 도약할 것을 약속드리며, 진로의 상장이 유가증권시장에서도 활력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윤 사장은 또, 고율의 주주배당과 적극적인 자사주 매입과 소각 등 주주가치 극대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윤종웅 (주) 진로 사장
"앞으로도 투자자 한분한분의 목소리에 더욱 귀를 기울여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지난해 글로벌 금융위기로 상장을 한 차례 연기하고 공모가 재산정 작업 등으로 우여곡절끝에 재입성한 진로.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통해 글로벌 경영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진로가 투자자들 앞에 첫 발을 내딛었습니다.

WOW-TV NEWS 양재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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