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위, 건설사 14곳 4대강 입찰 담합 조사

공정거래위원회가 4대강 사업과 관련해 입찰 담합 의혹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건설업계에 따르면 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 19일부터 건설사 14곳을 방문해 턴키 공구 관련 입찰 서류를 조사했고, 다른 건설사들에 대해서도 다음 주 중에 조사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공정위는 입찰에 참여한 건설사들이 사전 담합을 통해 입찰 금액을 비슷하게 적어냈는지 여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번 조사에 들어간 14개 건설사 가운데 8곳은 4대강 1차 턴키 공사를 수주한 10대 대형 건설사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