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후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3분기 기업설명회에서 정태환 부사장은 "환율하락, 유가와 금리상승으로 4분기 수익성이 나빠질 것이라는 우려가 있지만 3분기 실적보다 오히려 더 나아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특히 정 부사장은 환율하락에 대해 "내년도 환율전망을 보수적으로 하고 있지만 원달러 환율이 1천원 밑으로 떨어져도 수익성을 유지할 수 있는 내부역량을 갖추고 있다."면서 "환율에 따른 단계별 대응전략을 수립중"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현대차는 올해 글로벌시장에서 총 305만대를 팔 계획이며, 신차출시에 따른 시장점유율 향상과 원가절감과 고정비 축소 등으로 수익성을 유지할 예정입니다.
한편 도요타 캠리의 한국시장 진출과 관련해 현대차 관계자는 "상품성에서 신형 쏘나타가 오히려 더 우월하고, 서비스의 질과 신속성, 가격차이를 고려할때 소비자들이 현명한 선택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현대차는 지난 3분기에 매출 8조983억원, 영업이익 5천867억원을 기록했고, 당기순이익은 지분법 평가이익이 급증하면서 9천791억원으로 사상 최대를 달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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