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바이오메드 ''조직공학 글로벌 리더''

입력 2009-10-23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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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국경제TV 증권부 기자들이 직접 발로 뛰면서 취재해 온 종목들을 살펴보는 시간입니다.

종목대해부 오늘은 경제팀 김민수 기자와 함께 합니다. 이번에 다녀온 곳은 어떤 기업인가요? 소개해 주십시오.

<기자>
제가 이번에 다녀온 곳은 한스바이오메드라는 바이오기업입니다.

지난 10월 9일 상장된 이 회사는 피부 이식재와 뼈 이식재 등을 생산하는 인체조직 전문기업입니다.

시청자 여러분들께서 다소 생소할 수도 있으실텐데요.

피부이식재라는 것은 수술을 할 때 절개부위에 덧붙이거나 화상을 입었을 때 붙이는 인공피부를 말합니다.

뼈이식재는 정형외과에서 쓰이는 인공뼈나 치과용 제품들이 있는데요.

한스바이오메드는 이미 지난 2002년 세계일류상품 인증기업으로 선정될 정도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는 회사입니다.

또 2003년에는 아시아 최초로 미국 FDA 승인을 받고 인체조직 이식재를 수출하기도 했습니다.


<앵커>
그렇다면 이 회사를 볼 때 주목해야 할 부분은 무엇인가요?

<기자>
이 회사의 가장 큰 장점은 앞선 기술력과 산업의 진입장벽이 높다는 점입니다.

한스바이오메드는 국내 제1호 조직은행 허가를 받을만큼 남들보다 앞서 조직공학산업에 뛰어들었습니다.

기술력을 바탕으로 이미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기술력을 인정받아 세계 각국으로 수출을 하고 있습니다.

작지만 이미 세계적인 리딩기업의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데요.

한스바이오메드가 만들고 있는 피부와 뼈 이식재는 각종 의료분야에 쓰이고 활용범위도 높기 떄문에 성장성도 높습니다.

인구 고령화에 따라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입니다.

또 이 조직공학산업은 진입장벽이 높다는 점이 장점입니다.

피부이식재 같은 경우는 한스바이오메드와 미국의 1개 회사만이 생산하고 있는 사실상 과점시장입니다.

그리고 인체조직 이식재는 개발한다고 다 팔 수 있는 것이 아니라 각국의 정부로부터 승인을 받는 과정이 상당히 길기 때문에 경쟁자가 나타나기도 어려운 장점이 있습니다.


<앵커>
그렇다면 회사가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준비하고 있는 사업은 무엇인가요?

<기자>
한스바이오메드에서 새롭게 주목해야 할 부분이 있다면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꼽히는 실리콘 사업입니다.

물론 피부나 뼈 이식재 사업도 새로운 영역으로 제품이 다양해지고 있지만 실리콘 사업은 앞으로가 더 기대되고 있습니다.

현재는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6%에 불과한데요.

미국 FDA승인을 받은 흉터관리용 제품과 내년 국내 승인이 예상되는 인공유방이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회사의 새로운 성장동력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이 회사 황호찬 대표로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앵커>
그럼 여기서 한스바이오메드의 황호찬 대포 전화로 연결해 자세한 얘기 들어보겠습니다.

앞서 김민수 기자가 회사에 대한 자세한 내용들을 말했는데요. 그렇다면 앞으로를 위해 준비하고 있는 새로운 성장동력은 무엇인가요?

<☎황호찬 한스바이오메드 대표이사>
기술 혁신 제품으로는 3개의 성장 엔진이 있습니다.

첫째는 뼈 이식 제품 군으로 DBM 제품군이 2009년 9월 말에 KFDA로부터 의료기기 승인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매출이 크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둘째는 피부이식 제품이 스위스 정부로부터 수출 승인을 받아 수출이 시작되고 있고 사우디 등 중동국가로 수출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셋째는 인공 유방 등 실리콘 폴리며 제품으로 브라질, 콜롬비아 등 남미 국가로 수출이 증가하고 있어서 기대가 큽니다.

영업적인 성장엔진은 국내의 경우는 대형 제약 회사의 엔진을 이용하고 있습니다.

신경외과 제품의 경우는 한미약품이, 스카크리닉 제품은 일동 제약이, 치과 용품의 경우 오스템임플란트와 디오 임플란트 회사들과 총판 계약이 체결되어 매출이 증대되고 잇습니다.

해외의 경우는 "수출이 한스의 가장 강력한 성장 엔진이 되게 하자"는 목표를 가지고 집중하고 있어서 현재 25개국 에 꾸준히 수출되고 있고 성장하고 있습니다


<앵커>
한스바이오메드가 9월 결산법인인데, 올해 실적은 어떤가? 그리고 앞으로는 어떻게 전망하고 계신지요?

<☎황호찬 한스바이오메드 대표이사>
예, 9월말까지 해서 매출액 145억 원에 순이익 25억 원을 무사히 달성했습니다.

2010년 9월까지는 매출액 200억 원에 순이익 40억 원은 달성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추세와 신제품이 지속 적으로 출시되고 있는 관계로 5년 후인 2014년에는 1000억 원 매출에 250억 원의 순이익을 실현하는 목표를 가지고 있습니다.

한스의 집중력과 기술 혁신 제품 개발 능력, 제품의 경쟁력, 영업력 등을 고려해볼 때 "충분히 달성 하다"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앵커>
상장하신지 얼마 안되셨는데, 앞으로의 목표가 있다면요?

<☎황호찬 한스바이오메드 대표이사>
앞으로의 목표를 말씀 드리면, 사실 한스는 2003년과 2004년에 아주 어려운 시기를 겪었었습니다.

이러한 시기를 겪으면서 각 부서별로 자생력이 확보 되어 있는 것이 큰 장점입니다.

자생력을 확보하고 이제는 한스 만의 창의력으로 세계에서 최초의 제품 "1’ST Product"를 개발하여 수출하면서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그래서 자연스럽게 "한스 자신의 등뼈를 믿고 세계 최초의 제품 개발을 통한 세계시장 진출"이 우리의 목표가 되고 있다고 말씀 드릴 수 있습니다.


<앵커>
마지막으로 주가를 한번 살펴보죠. 최근 새내기주들은 상장 초반부터 주가가 크게 빠지는 경우가 많은데요. 한스바이오메드는 어떻습니까?

<기자>
상장 첫말 한스바이오메드는 공모가 5500원보다 30% 높은 7150원에 거래를 시작해 했습니다.

하지만 첫날부터 상장주식수의 70%를 넘는 550만주가 거래되면 11% 넘게 떨어졌습니다.

그래도 엄청난 기관 물량이 쏟아진 것에 비하면 선방했다고 볼 수 있는데요.

어제 한스바이오메드의 종가는 5470원으로 공모가 수준까지 떨어졌습니다.

10월 들어 시장이 지지부진한 모습을 보이면서 주가가 조금씩 아래로 흐르는 경향을 보이고 있는데요.

하지만 회사가 지금도 연평균 30%가 넘는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만큼 주가가 곧 제자리를 잡을 것으로 회사 측은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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