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전망, 유가가 ''복병''

입력 2009-10-23 15:55  

락토핏 당케어 광고 이미지
난각막NEM 광고 이미지
<앵커>
이틀간 큰 폭 올랐던 원·달러환율이 오늘은 하락했는데요. 전문가들은 최근 환율 급등세는 일시적이였다는데 의견을 모았습니다.

하지만 최근 유가가 오르면서 환율시장에 대한 전망은 다소 엇갈리기 시작했습니다.

김의태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이틀간 원달러 환율은 24원 넘게 급등했습니다.

그 동안 가파른 원화가치 상승에 대한 반발작용으로 숏커버링 물량이 대거 쏟아지면서 상승폭을 높였다는 분석입니다.

여기다 외환당국의 규제 강화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환율 상승을 부추겼다는 설명입니다.

대부분의 전문가들은 하지만 이같이 환율급등은 단기 현상이라는 데 의견을 같이했습니다.

달러 약세가 여전히 지속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김승현 토러스증권 리서치센터장
"환율이 더 크게 오르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달러약세에 대한 우려가 커지기 때문이다. 당분간 달러화의 가치 변화가 원·달러 환율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변수다."


이와함께 올 연말까지 다시한번 1150원대 지지를 테스트하는 하락세가 이어질 것이란 예상입니다.

그런데 최근 국제유가 상승이 복병으로 등장했습니다.

지난 2007년 유가가 배럴당 90달러를 넘어서면서 무역수지는 적자로 돌아섰으며
이 당시에도 달러약세는 지속됐지만 원·달러 환율은 상승세를 나타냈다는 분석입니다.

때문에 연말까지 유가의 오름세가 이어진다면 최근의 환율 상승은 일시적인 현상이 아니라는 지적입니다.

<인터뷰> 박희찬 미래에셋증권 연구원
"원유수입이 많은 국가들의 통화는 달러약세가 지속되더라도 유가상승 때문에 (환율상승)약세를 보일 가능성이 분명히 있다."


전문가들은 달러 약세로 원화가치 상승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고 있는 가운데 국제유가의 추가상승 여부에 따라 원·달러 환율 전망에 대한 시각차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WOW-TV NEWS 김의태입니다.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