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서남부, 십자형 도로 따라 ''술렁''

입력 2009-10-29 16:42  

락토핏 당케어 광고 이미지
난각막NEM 광고 이미지
<앵커>
평택~화성 고속도로와 봉담~동탄 고속도로가 자정부터 차량 통행에 들어갔습니다.

이제는 서울에서 수도권 서남부 지역이 가까워지는 것은 물론, 침체됐던 이 일대 부동산에도 활기를 불어넣을 전망입니다.

이지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수도권 서남부 지역에 두 고속도로가 동서남북으로 시원하게 뚫렸습니다.

남북으로 평택~화성 고속도로와 동서로 봉담~동탄 고속도로가 서오산 분기점을 중심으로 십자형으로 가로지릅니다.

두 고속도로는 길이 38.5km의 민자 고속도로입니다.

동쪽으로 경부 고속도로, 서쪽으로 서해안 고속도로와 만나고, 남쪽으로는 평택~음성 고속도로와 연결됩니다.

<기자 스탠딩 - 이지은 기자>
"이 십자형의 고속도로는 자정부터 완전히 개통됐습니다.

서남부 지역을 오갈 때마다 경부 고속도로나 서해안 고속도로로 몰렸던 교통량이 다소 분산될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 남상윤 경기고속도로㈜ 팀장
"봉담과 동탄, 오산 세교 등 택지개발지구 개발에 따라 늘어난 교통 수요를 시원하게 대처할 수 있을 것이다. 수도권 산업 단지와 평택항까지 연결하는 중심축 역할을 하는 도로가 될 것이다."

인근에 들어설 신도시는 수원과 과천뿐 아니라 서울까지 접근성이 좋아졌습니다.

때문에 화성 동탄과 오산 세교, 평택의 집값은 또 한 번 상승세를 탈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실제로 동탄 신도시의 시범단지 한 아파트 109㎡는 몇 달 새 고속도로 개통이 겹치면서 5천만 원 넘게 올랐습니다.

<녹취> 화성 동탄 공인중개사
"기존에 이미 반영된 편이다. 지금은 거래 가격이 (109㎡ 기준으로) 4억 원 전후인데 5~7천만 원 올랐다고 보면 된다."

새로 뚫린 고속도로로 강남으로 가는 시간이 30분 빨라진 평택도 기대감으로 주변의 부동산이 술렁이고 있습니다.

<녹취> 평택 공인중개사
"수도권이라 해도 이쪽은 쳐져 있었다. 그런데 개통되기 전부터는 서울뿐 아니라 수원, 안양에서도 문의 많이 왔다."

좀처럼 되살아나지 않는 수도권 서남부 부동산 시장에 이번 고속도로 개통이 단비가 될 수 있을 지 주목됩니다.

WOW-TV NEWS 이지은입니다.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