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KT가 지난해 KTF와 합병했었다고 가정하고 산출한 합병 KT의 지난해 같은 기간 실적에 비해 매출은 3.9%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11.7%가 줄어든 수치입니다. 이는 다소 부진할 것으로 예상했던 시장 기대치와 부합하는 수준입니다. 3분기 순이익은 3천514억원으로 1년전보다 79.9%가 늘었습니다.
KT는 지난 6월1일 기준으로 합병해 이후 실적발표시에는 지난해 1월 합병했다고 가정하고 산출한 실적과 비교해 발표하고 있습니다.
지난 2분기 가이던스(합병 가정 회사측 추정자료)와 비교해서는 매출은 1.1%가 줄었고 영업이익은 14.5%, 그리고 순익은 30%가 감소했습니다.
KT는 마케팅 비용이 상승해 영업이익이 감소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당기순이익이 영업이익에 비해 크게 증가한 것은 환율이 안정되면서 외화환산손실이 감소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KT는 인터넷전화 가입자수가 지난 석달간 47만4천명이 늘어 126만9천명이 됐으며 인터넷전화 사업의 수익이 늘어나면서 전화 사업 매출은 석달전에 비해 0.5% 감소하는데 그쳤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KT는 올해 환율이 현 수준으로 유지된다면 연말까지 1조533억원의 당기순이익이 기대돼 주당 2천원의 현금배당은 무난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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