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앤에스, 인터넷 전화 중국 수출 본격화

입력 2009-11-05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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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전문기업인 씨앤에스테크놀로지(대표 서승모)가 점차 확대되고 있는 중국 인터넷전화 시장 공략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고 인터넷전화 수출 활동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씨앤에스는 최근 중국 합자회사인 QMMF와 1만대 규모의 인터넷전화기와 인터넷전화용 칩 공급 계약을 맺고 이번 4분기 중에 제품을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회사는 길림성 연길시에 소재하고 있으며 중국 내 인터넷전화, 인터넷영상전화를 비롯한 다양한 디지털 기기의 생산, 판매를 목적으로 설립한 합자회사로 향후 중국 수출 확대의 전진 기지로서의 역할이 기대된다고 씨앤에스는 소개했습니다.

합자회사로 수출하게 되는 이번 물량은 지난 3분기에 1,500대 규모의 인터넷전화기 공급에 이은 추가 계약 물량으로서 씨앤에스는 인터넷 영상전화기를 포함한 인터넷전화 등 완제품 뿐 아니라 이들 단말기에 탑재되는 멀티미디어 영상 음성 통신용 핵심 칩을 공급하게 됩니다.

이번에 수출 생산되는 인터넷전화기는 우선적으로 길림성 내 연길시와 연변 자치정부를 중심으로 구축하고 있는 망 연동 테스트를 비롯해 인터넷전화 시범 서비스용으로 사용될 계획입니다.

또한 시범 서비스를 통해 신뢰성 검증이 마무리되면 향후 길림성 지역으로도 인터넷전화와 칩 공급을 추진하게 됩니다.

이와 함께 합자회사는 연길시 등 공공기관과는 별개로 현재 중국에서 인터넷전화 서비스를 하고 있는 통신사업자와 연계해 제품을 공급하는 방안을 추진하는 등 통신업체 공략 등의 영업활동을 적극 전개해 나갈 방침입니다.

여기에 인터넷전화 분야 이외에도 차량용 모바일 TV 칩 공급과 같이 분야를 확대해 합자회사를 통한 수출 다변화를 모색해 나갈 계획입니다.

씨앤에스 관계자는“지난 해 올림픽을 전후해 중국 내 인터넷 인프라가 급격하게 진화함에 따라 인터넷전화에 대한 수요는 꾸준하게 증가할 것”이라며“씨앤에스의 칩과 솔루션 공급이 확대될 수 있도록 응용 분야의 다양화를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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