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 GS건설이 아랍에미리트 루와이스에서 31억1천만 달러, 우리돈 3조6천억원 규모의 공사를 따냈습니다.
이는 우리나라 업체가 단독 수주한 해외 플랜트 공사 중 최대 규모입니다.
이에 앞서 SK건설도 같은 지역에서 21억1천700만 달러짜리 대형 플랜트 공사를 수주했습니다.
이처럼 우리 건설업체들의 낭보가 이어지며 올해 수주액 전망도 밝습니다.
<하단자막- 김태엽 해외건설협회 팀장>
"11월4일 현재 해외건설 수주 323억 달러 기록하고 있다. 여기에 최근 50억 달러 규모 아랍에미리트 가스플랜트 공사와 같이 이미 수주 확정했거나 유력한 공사 100억 달러 상회하고 있다."
업계에선 올해 안에 최대 150억 달러까지 추가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이 경우 470억 달러를 돌파하게 되는데, 이 같은 예상치 달성이 어려운 것만도 아닙니다.
아랍에미리트 루와이스에서 20여억 달러 규모의 추가 수주를 기대해 볼 수 있고 카타르 가스플랜트와 쿠웨이트 가스가압장, 아랍에미리트 암모니아·요소공장 프로젝트 등도 수주가 유력합니다.
이밖에 두산중공업, 현대·삼성건설 등이 참여하는 400억 달러 규모의 루와이스 원전플랜트 수주경쟁에서 승리할 경우 막대한 파급효과가 예상됩니다.
해마다 최대 수주 기록을 갈아치우며 수출에 큰 효자 역할을 담당했던 해외건설.
글로벌 경제위기 여파에 따른 상반기 부진을 털고 올해도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WOW-TV NEWS 안태훈입니다.
(지난해 해외건설 수주 473억 달러 달성해 사상 최대치 기록했지만 64억 달러 규모의 쿠웨이트 플랜트 공사 계약 파기돼 사실상 올해가 사상 최대 수주액을 돌파할 것으로 보임.)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