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보건복지 가족부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한국인의 평균 수명은 79.1세로 약 80세에 가까워졌다. 또한 65세 인구 역시 1955년, 71만 3천 명에서 2006년 481만 명으로 크게 증가했다. 이렇다보니 건강하게 잘 살기 위해, 젊었을 때부터 계획성 있는 ''노화''가 필요하다는 말도 나온다. 특히 관절 건강은 삶의 질과 직결되는 부분이 있어 관절에 대한 관심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 관절염의 고통에서 해방되기 위해서는 젊은 날 차곡차곡 좋은 습관을 저축해 둘 필요가 있다.
비만, 격렬한 운동- 관절의 마모 부축여 ''군뼈'' 자라게 해.
피부에 상처가 생기면 새살이 돋 듯, 관절도 낡거나 닳아서 상처가 생기면 그 부위에 뼈가 자라난다. 그러나 손상되기 전처럼 매끄럽게 복구되는 것이 아니고, 관절 손상부위에 뼈가 덧 자라나 관절표면이 울퉁불퉁해진다. 이때 덧자라난 뼈들을 골극이라 부른다. 주로 50대이후에 관절연골이 마모되어 소실되면, 관절 주변에 골극이 형성되는데, 마치 가시처럼 뼈가 웃자라나, 주변 힘줄과 인대, 관절낭 등을 찔러 통증과 염증을 일으키고 관절의 부드러운 움직임을 방해하여 퇴행성 관절염의 주된 원인이 된다. 골극은 관절염뿐만 아니라 퇴행성 디스크, 척추관 협착증의 원인으로도 알려져 있다. 관절 부상이 많을수록, 마모가 심할수록 골극도 심해져 관절표면은 더 빨리 퇴행되고 한 번 퇴행이 일어나면 돌이킬 수 없다. 따라서 관절에 스트레스를 주는 요인을 피해 관절 손상을 줄이도록 노력해야 한다.
관절에 스트레스를 주는 1순위는 단연 비만이다. 특히 무릎관절은 몸의 하중을 지탱하는 관절로 무게에 민감한 영향을 받는데, 몸무게가 1kg증가할 때마다 3~5kg정도의 하중을 받는다. 체중이 5kg이 늘어나면, 관절이 받는 하중은 25kg이 느는 셈이다.
더욱이 비만이 진행되면서 무릎 안쪽으로 체중이 실리는 경우가 많아 무릎연골의 손상을 촉진한다. 또한 비만으로 인한 운동부족은 관절 주변부 인대와 근육을 약화시켜 충격을 주변조직으로 분산하지 못하고 관절부위에 고스란히 전달해 관절을 약화시킨다.
격렬한 운동이나 고된 노동도 관절건강을 위해 가능한 한 자제하는 것이 좋다. 날씨가 풀리면서 축구나 테니스, 마라톤 등 체력소모가 큰 운동을 갑자기 시작하다가 부상을 입는 경우가 많은데, 이때 관절에 난 상처위로 골극이 형성될 수 있다. 또한 주부들이 쪼그리고 앉아서 집안을 하는 습관 역시 평소보다 6배 정도 무릎에 부담을 주어 무릎관절의 마모를 촉진시킨다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한다.
증상 심할 때는 관절내시경 수술로 증세 경감시켜.
연골이 마모되어 골극이 형성되면, 관절내 염증이 심해지면서 점차 퇴행성 관절염의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한다. 보통 약물치료와 물리치료등 보존적 치료를 우선 시행하지만, 이런 보존적 치료로 효과를 보지 못했을 때는 관절내시경을 이용한 수술적 요법으로 골극을 제거하고, 통증을 경감시킬 수 있다.
안산 튼튼병원 관절센터 김완홍 원장은 "관절내시경을 이용해 관절표면이나 활액막에 웃자란 부분을 제거해주고 표면을 다듬어 주는 골극 절제술과 관절안의 염증물질과 떨어져 나온 뼈 조각을 제거하는 활막절제술과, 연골세포의 재생을 돕는 연골성형술을 시행하면 퇴행성 관절염의 진행을 늦추고 통증을 크게 경감시킬 수 있다. "고 설명한다. 관절 내시경 수술은 자신의 관절을 보존할 수 있고, 내시경을 통해 송신된 정보를 모니터로 보며 수술할 수 있기 때문에 정확하며, 절개부위가 적어 시술후에 회복이 빠르다는 장점이 있다. 관절염 초기에는 약물이나 관절경내시경 또는 연골세포 이식 등으로 관절염 진행 자체를 막을 수 있다. 그러나 연골이 닳아 없어진 말기에는 관절을 새 것으로 갈아 끼우는 인공관절 수술을 받아야 한다. 인공관절 수술 후에는 인공관절의 수명이 오래 지속 되도록 꾸준히 체중관리를 하고, 수술한 뒤 3개월 정도는 재활훈련으로 관절의 운동범위를 늘려줘야 관절이 굳거나 보행에 장애가 생기는 것을 막을 수 있다.
관절염의 조짐이 나타났을 때, ‘움직여라’
여러 가지 노력에도 불구하고 50~60대가 되면 누구에게나 퇴행성 관절염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아침에 손발이 붓고 뻣뻣해지거나, 특별히 외상을 입은 적이 없는데 계단을 내려갈 때 무릎에서 통증이 느껴진다면 퇴행성 관절염을 의심해 봐야 한다.
퇴행성 관절염은 단순 방사선 촬영(X-ray)으로 쉽게 발견해낼 수 있기 때문에 이러한 증상을 느꼈다면 바로 전문의를 찾는 것이 좋다. 관절염의 진행 상태를 파악했다면 더욱 부지런히 움직여야 한다. 관절염 초기에는 약물치료보다는 관절 주의 근력 운동을 통해 관절연골 부위에 부하되는 충격을 감소시키는 것이 관절과 연골 손상을 지연시키는 최선이기 때문이다. 초기 관절염 환자에게 좋은 운동은 관절에 무리를 주지 않으면서도 근력을 키울 수 있는 걷기와 수영, 근육의 이완을 풀어주는 스트레칭 등이 있다. 등산, 조깅, 러닝머신 등은 오히려 관절에 부담을 가중시키므로 피하는 것이 좋다. 비민인일 경우에는 관절염의 치료가 더디고, 재발도 잦은 편이므로, 꼭 체중조절도 함께 겸하도록 한다.
초기 관절염 환자 중 30%를 제외한 나머지는 특별한 이상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관절의 퇴행이 일어나는 40대 이상이 되면 몸에 무리한 운동을 하기 보다는 관절 주변 근육의 힘을 키울 수 있는 운동을 선택하여 꾸준히 지속하는 것이 좋다.
비만, 격렬한 운동- 관절의 마모 부축여 ''군뼈'' 자라게 해.
피부에 상처가 생기면 새살이 돋 듯, 관절도 낡거나 닳아서 상처가 생기면 그 부위에 뼈가 자라난다. 그러나 손상되기 전처럼 매끄럽게 복구되는 것이 아니고, 관절 손상부위에 뼈가 덧 자라나 관절표면이 울퉁불퉁해진다. 이때 덧자라난 뼈들을 골극이라 부른다. 주로 50대이후에 관절연골이 마모되어 소실되면, 관절 주변에 골극이 형성되는데, 마치 가시처럼 뼈가 웃자라나, 주변 힘줄과 인대, 관절낭 등을 찔러 통증과 염증을 일으키고 관절의 부드러운 움직임을 방해하여 퇴행성 관절염의 주된 원인이 된다. 골극은 관절염뿐만 아니라 퇴행성 디스크, 척추관 협착증의 원인으로도 알려져 있다. 관절 부상이 많을수록, 마모가 심할수록 골극도 심해져 관절표면은 더 빨리 퇴행되고 한 번 퇴행이 일어나면 돌이킬 수 없다. 따라서 관절에 스트레스를 주는 요인을 피해 관절 손상을 줄이도록 노력해야 한다.
관절에 스트레스를 주는 1순위는 단연 비만이다. 특히 무릎관절은 몸의 하중을 지탱하는 관절로 무게에 민감한 영향을 받는데, 몸무게가 1kg증가할 때마다 3~5kg정도의 하중을 받는다. 체중이 5kg이 늘어나면, 관절이 받는 하중은 25kg이 느는 셈이다.
더욱이 비만이 진행되면서 무릎 안쪽으로 체중이 실리는 경우가 많아 무릎연골의 손상을 촉진한다. 또한 비만으로 인한 운동부족은 관절 주변부 인대와 근육을 약화시켜 충격을 주변조직으로 분산하지 못하고 관절부위에 고스란히 전달해 관절을 약화시킨다.
격렬한 운동이나 고된 노동도 관절건강을 위해 가능한 한 자제하는 것이 좋다. 날씨가 풀리면서 축구나 테니스, 마라톤 등 체력소모가 큰 운동을 갑자기 시작하다가 부상을 입는 경우가 많은데, 이때 관절에 난 상처위로 골극이 형성될 수 있다. 또한 주부들이 쪼그리고 앉아서 집안을 하는 습관 역시 평소보다 6배 정도 무릎에 부담을 주어 무릎관절의 마모를 촉진시킨다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한다.
증상 심할 때는 관절내시경 수술로 증세 경감시켜.
연골이 마모되어 골극이 형성되면, 관절내 염증이 심해지면서 점차 퇴행성 관절염의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한다. 보통 약물치료와 물리치료등 보존적 치료를 우선 시행하지만, 이런 보존적 치료로 효과를 보지 못했을 때는 관절내시경을 이용한 수술적 요법으로 골극을 제거하고, 통증을 경감시킬 수 있다.
안산 튼튼병원 관절센터 김완홍 원장은 "관절내시경을 이용해 관절표면이나 활액막에 웃자란 부분을 제거해주고 표면을 다듬어 주는 골극 절제술과 관절안의 염증물질과 떨어져 나온 뼈 조각을 제거하는 활막절제술과, 연골세포의 재생을 돕는 연골성형술을 시행하면 퇴행성 관절염의 진행을 늦추고 통증을 크게 경감시킬 수 있다. "고 설명한다. 관절 내시경 수술은 자신의 관절을 보존할 수 있고, 내시경을 통해 송신된 정보를 모니터로 보며 수술할 수 있기 때문에 정확하며, 절개부위가 적어 시술후에 회복이 빠르다는 장점이 있다. 관절염 초기에는 약물이나 관절경내시경 또는 연골세포 이식 등으로 관절염 진행 자체를 막을 수 있다. 그러나 연골이 닳아 없어진 말기에는 관절을 새 것으로 갈아 끼우는 인공관절 수술을 받아야 한다. 인공관절 수술 후에는 인공관절의 수명이 오래 지속 되도록 꾸준히 체중관리를 하고, 수술한 뒤 3개월 정도는 재활훈련으로 관절의 운동범위를 늘려줘야 관절이 굳거나 보행에 장애가 생기는 것을 막을 수 있다.
관절염의 조짐이 나타났을 때, ‘움직여라’
여러 가지 노력에도 불구하고 50~60대가 되면 누구에게나 퇴행성 관절염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아침에 손발이 붓고 뻣뻣해지거나, 특별히 외상을 입은 적이 없는데 계단을 내려갈 때 무릎에서 통증이 느껴진다면 퇴행성 관절염을 의심해 봐야 한다.
퇴행성 관절염은 단순 방사선 촬영(X-ray)으로 쉽게 발견해낼 수 있기 때문에 이러한 증상을 느꼈다면 바로 전문의를 찾는 것이 좋다. 관절염의 진행 상태를 파악했다면 더욱 부지런히 움직여야 한다. 관절염 초기에는 약물치료보다는 관절 주의 근력 운동을 통해 관절연골 부위에 부하되는 충격을 감소시키는 것이 관절과 연골 손상을 지연시키는 최선이기 때문이다. 초기 관절염 환자에게 좋은 운동은 관절에 무리를 주지 않으면서도 근력을 키울 수 있는 걷기와 수영, 근육의 이완을 풀어주는 스트레칭 등이 있다. 등산, 조깅, 러닝머신 등은 오히려 관절에 부담을 가중시키므로 피하는 것이 좋다. 비민인일 경우에는 관절염의 치료가 더디고, 재발도 잦은 편이므로, 꼭 체중조절도 함께 겸하도록 한다.
초기 관절염 환자 중 30%를 제외한 나머지는 특별한 이상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관절의 퇴행이 일어나는 40대 이상이 되면 몸에 무리한 운동을 하기 보다는 관절 주변 근육의 힘을 키울 수 있는 운동을 선택하여 꾸준히 지속하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