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신협회, 국내전용 IC칩 신용카드 표준규격 개발

여신금융협회(회장 장형덕)는 국내 신용카드 시장 환경에 적합한 ''국내전용 IC칩 신용카드(이하 KLSC, Korea Local Smart Card) 표준규격''을 국내 최초로 개발했다고 밝혔습니다.

10월말 현재 국내 IC칩 신용카드 전환율은 80%에 이르고 있지만, 국내 신용카드사들은 국내전용 표준규격이 없어 국제 브랜드사의 규격을 그대로 준용해 IC칩 신용카드를 발급해 왔습니다.

이에 따라 국제 브랜드사의 규격이 국내 시장의 특수성을 반영하는 데 한계가 있었으며 규격 준용에 따른 법적 책임소재 등의 이슈가 제기되기도 했습니다.

여신협회 관계자는 "이번 KLSC 규격 개발로 인해 신용카드사는 국내 환경에 적합한 국내전용 IC칩 신용카드를 시장에 신속하게 반영할 수 있게 됐다"며 "국제 브랜드사의 규격 준용에 따른 법적 문제까지 해소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