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구 회장의 이번 중국 방문은 최근 글로벌 경기침체에도 자동차 수요가 큰 폭의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중국시장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강조하고, 이와 함께 현지에서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임직원들을 격려하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또 정몽구 회장은 자칭린(賈慶林) 주석을 만나 한·중 양국의 동반자적 관계 증진과 경제발전에 있어 현대·기아차그룹의 역할에 대해 설명하고, 중국 정부의 적극적인 협조와 지원을 부탁했습니다.
현대·기아차는 지난해 중국시장에서 각각 29만4천506대와 14만2천8대 등 총 43만6천514대를 판매한 데 이어 올해는 83.3% 늘어난 총 80만대 판매를 예상하고 있습니다.
정몽구 회장은 “세계 최대 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는 중국시장이 현대·기아차의 앞으로 최대 승부처가 될 것”이라며 “지금까지 중국시장에서 현대·기아차가 선전했지만 지금 수준을 유지하는 것만으로는 부족하고, 중국시장에서 대표브랜드로 자리잡는다는 더 큰 목표를 이루기 위해 노력해달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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