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마지막 재개발 분양 ''눈길''

입력 2009-11-17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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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앞으로 세 달 후면 양도세 감면 혜택이 끝나면서 막바지 분양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다음 달에는 전국적으로 4만 가구 넘게 분양되는데, 서울에서는 마지막 뉴타운과 재개발 분양 단지들이 눈길을 끕니다.

이지은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다음 달 전국에서 분양될 예정인 아파트는 모두 4만 4천여 가구.

새로 분양하는 아파트에 대한 양도세 혜택 종료를 세 달 앞두고,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배나 늘었습니다.

그동안 상대적으로 분양 물량이 적었던 서울에도 3천416가구가 쏟아집니다.

실수요자와 투자자 모두 관심을 가져온 입지 좋은 뉴타운과 재개발 물량이 대부분입니다.

<인터뷰> 김주철 닥터아파트 팀장
"올해 뉴타운과 재개발 물량이 마지막이라 청약자들에게 큰 관심을 끌 것으로 전망된다. 실수요자는 청약 가점이 40~50점 이상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 들어 분양가가 높아지고 있는 만큼 투자자들도 시세 대비 10% 이내 분양가로 접근하는 것이 좋다."

은평뉴타운에는 삼성물산과 한화건설이 지난 7월에 이어 남은 2천 3가구를 선보입니다.

왕십리뉴타운에도 이에 못지 않은 5백 5가구를 현대산업개발을 비롯한 굵직한 네 개 건설사들이 내놓을 예정입니다.

서대문구와 성동구에 곧 분양될 재개발 물량들도 눈길을 끕니다.

우선 삼성물산과 대림산업이 가재울 3구역을 재개발해 6백 72가구를 분양합니다.

물량은 다소 적지만 삼성물산이 옥수 12구역과 금호 19구역에 90가구와 33가구를 각각 공급합니다.

꾸준히 인기몰이를 해온 강남 지역에도 분양이 이어집니다.

대우건설은 강동구 둔촌동에 진흥아파트를 재건축한 1백13가구를, 동문건설은 광진구 구의동에 주상복합 아파트 1백67가구를 준비 중입니다.

WOW-TV NEWS 이지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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