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이 내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상향조정할 뜻을 밝혔습니다.
윤 장관은 서울 메리어트호텔에서 경제연구기관장 간담회를 갖고 "내년 경제성장률이 당초 전망치인 4%보다 다소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습니다.
"우리 경제가 당초 예상보다는 양호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고 국내총생산(GDP) 기준으로 3분기 속보치가 2.9% 성장하면서 4분기만에 위기에서 벗어나고 있다"는 설명입니다.
하지만 "지금까지는 오로지 경제성장 하나를 위해 단선적으로 노력해 왔다"며 "이제는 우리 사회의 많은 장벽이나 규제를 어떻게 하고 패러다임 시프트 과정에서 정부와 국민은 어떤 자세로 임할지에 대해서도 허심탄회하게 조언해달라"고 경제연구소장들에게 당부했습니다.